'쇼팽콩쿠르 위너' 브루스 리우, DG 통해 앨범 '웨이브스'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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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이후 6년 만에 탄생한 쇼팽 콩쿠르 우승자 브루스 리우가 도이치 그라모폰을 통해 첫 스튜디오 앨범 '웨이브스(파도)'를 발매했다.
5일 유니버셜뮤직에 따르면 브루스 리우의 DG 데뷔 앨범 '웨이브스'에는 프랑스의 세 작곡가 라벨, 라모, 알캉의 작품들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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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조성진 이후 6년 만에 탄생한 쇼팽 콩쿠르 우승자 브루스 리우가 도이치 그라모폰을 통해 첫 스튜디오 앨범 '웨이브스(파도)'를 발매했다.
5일 유니버셜뮤직에 따르면 브루스 리우의 DG 데뷔 앨범 '웨이브스'에는 프랑스의 세 작곡가 라벨, 라모, 알캉의 작품들이 담겼다. 18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바로크, 낭만주의, 인상주의로 이어지는 프랑스 건반 음악 역사 흐름을 조망한다.
정교하면서 섬세한 선율로 최근 많은 피아니스트가 활발히 연주·연구해 온 장필리프 라모의 작품들, 신비의 작곡가로 흔히 들을 수 없지만 연주자의 한계를 시험하는 샤를 발랑탱 알캉의 곡들, 난해한 해석과 초고난도 연주로 유명한 모리스 라벨의 '겨울'을 해석해 수록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난 리우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성장했다. 2021년 제 18회 쇼팽 콩쿠르에서 정확한 타건과 기술, 우아한 음악성을 바탕으로 참신한 해석을 보여줬다.
브루스 리우는 그는 앨범명을 '웨이브스'라고 지은 이유에 대해 "앨범을 관통하는 자연적인 주제뿐만 아니라 나만의 음악적 즉흥성을 대변하는 이름"이라며 "바다가 언제나 변화하는 것처럼 음악을 대하는 접근 방법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리우는 앨범에 수록한 작곡가 각각에 걸맞은 소리를 위해 많은 노력을 쏟았다. 라모의 건반 음악은 하프시코드를 위한 음악이기에 전문 연주자들과의 연구를 토대로 연주하는 방식에 큰 변화를 줬다. 리우는 "녹음은 실황연주와는 다른 무언가를 시도할 기회를 제공한다"며 "내게 스튜디오는 정확하게 원하는 소리로 자신만의 고유한 퍼즐을 완성해 내는 공간"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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