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 최대 격전지 日유황도 앞바다, 분화로 새로운 섬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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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와 괌 사이의 중간쯤에 위치한 이오지마는 태평양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로 악명높은 곳이다.
이오지마에선 1945년 2월 중순부터 4월까지 섬을 점령하려는 미군과 방어하려는 일본군 사이에 교전이 벌어져 일본군 2만여명이 전사한 곳이다.
이 섬은 미군 B-29 폭격기가 주둔한 사이판과 도쿄의 중간지점에 위치해 일본 본토를 폭격하려던 미군에게는 전략적 요충지였다.
이오지마의 이오섬 앞바다에서 화산 분화로 새로운 섬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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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와 괌 사이의 중간쯤에 위치한 이오지마는 태평양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로 악명높은 곳이다. 섬의 표면이 대부분 유황의 축적물로 뒤덮여 있는 '이오지마'는 유황의 섬이라는 뜻으로, 우리에게는 유황도(硫黃島)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다. 강제동원된 조선인 200명 가운데 3분의 2 이상이 교전 등으로 사망한 가슴 아픈 곳이기도 하다.
이오지마에선 1945년 2월 중순부터 4월까지 섬을 점령하려는 미군과 방어하려는 일본군 사이에 교전이 벌어져 일본군 2만여명이 전사한 곳이다. 미군도 5000여명이 숨지는 등 제2차 세계대전 중 단일 전투로는 가장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 섬은 미군 B-29 폭격기가 주둔한 사이판과 도쿄의 중간지점에 위치해 일본 본토를 폭격하려던 미군에게는 전략적 요충지였다. 이오지마의 이오섬 앞바다에서 화산 분화로 새로운 섬이 생겼다.
5일 NHK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이오섬 남쪽 앞바다 1㎞ 부근에서 분화가 일어나 대량의 암석이 쌓이며 새로운 섬이 형성됐다.
수증기 부근에서 지름 100m 규모로 형성된 섬을 확인한 도쿄대학 지진연구소 마에노 후카시 준교수는 "분화로 분출된 암석이 쌓여 생긴 것으로 보인다"며 "부근에서 마그마를 분출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일본 국토지리원은 이 섬이 활발한 화산 활동으로 융기하면서 최근 9년간 면적이 약 1.3배로 커진 것으로 올해 초 분석한 바 있다. 강현철기자 hc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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