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준킬러 문항 여기서 나온다”…‘킬러’ 사라진 대입준비 어떻게
학원가 “국어 문학서 준킬러 가능성”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약 10일 남은 가운데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방침 여파로 준킬러 문항에 꼼꼼히 대비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5일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가 ‘수능 D-10 마무리 대비 전략’을 발표하며 “9월 모평의 출제 경향이 수능 때도 유지된다는 전제에서 볼 때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중급 난이도 문항을 더 많이 출제하거나 연속적으로 배치할 수 있다”며 “수험생들은 중급 난이도 문항의 연속된 출제에 적응력을 높여야 한다”고 했다. 특히 “국어와 수학의 표준점수 차이를 줄이기 위해 문학이나 선택과목에서 비교적 높은 난이도의 문항을 출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어와 영어는 EBS 연계 교재의 중요성이 높아졌으며, 수학은 지나친 계산이나 고교 교육과정에서 벗어난 불필요한 개념을 포함하는 문항들이 배제됐다고 연구소는 분석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이번 9월 모평에서는 고1~2 교육과정에서 배우는 핵심 개념을 명확히 알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수험생이 다수 있었다”며 “따라서 남은 기간에는 기출문제 풀이를 반복하기보다 그동안 배웠던 교육과정에서 놓치고 있는 핵심 개념은 없는지 재점검해야 한다”고 했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상승 가능 점수 폭이 큰 영역을 중심으로 학습 시간을 안배하라”고 조언했다.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에 지원한 학생이라면 지원한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이 우선 과제로, 영역별 점수를 보고 등급 경계선에 있는 영역이 있다면 확실하게 상위 등급으로 올리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했다. 정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은 수능 총점을 최대한 끌어 올리는 것이 중요하기에,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영역, 현재 성적이 낮아서 점수 상승 가능 폭이 큰 영역, 단기간에 점수 상승이 가능한 영역 등을 고민해 학습 시간을 안배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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