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훈련 시작했다 전해진 ‘골프 황제’ 우즈..이번엔 아들 캐디로도 나서

이태권 2023. 11. 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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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경기 모습을 조만간 다시 볼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우즈는 11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코샤타 코아사티 파인스에서 열린 노타 비게이 3 주니어 골프 내셔널 챔피언십 14세-15세부문 경기에 출전한 아들 찰리 우즈의 캐디로 나섰다.

또한 우즈는 최근 2년 연속으로 가족과 함께 팀을 이뤄 경기를 펼치는 PNC챔피언십에서 아들 찰리와 즐거운 추억을 쌓았기에 올해도 출전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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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조만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경기 모습을 조만간 다시 볼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우즈는 11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코샤타 코아사티 파인스에서 열린 노타 비게이 3 주니어 골프 내셔널 챔피언십 14세-15세부문 경기에 출전한 아들 찰리 우즈의 캐디로 나섰다. 대회 조직위가 우즈 부자(父子)의 모습을 SNS에 공유했는데 영상 속에서 우즈는 절뚝거리지 않았다. 특히 아들과의 걸음걸이가 똑같이 빼닮아 눈길을 끌었다.

우즈는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 기권을 한 뒤 발목 수술을 받은 후 공식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다. 하지만 우즈는 최근 자신이 설계한 코스에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골프 대회가 열리자 대회 개막을 앞두고 대회장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당시 우즈와 이야기를 나눈 스튜어트 싱크(미국)는 "우즈가 최근에 연습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모든 것을 말하지 않는 그의 대화 방식 특성상 무슨 연습을 시작한지는 모르겠지만 외부에 그의 소식을 알리는 것을 꺼려할 것 같아 더이상 캐묻지 않았다. 그저 다시 연습을 시작한 것을 축하한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다만 우즈는 시니어 무대인 PGA투어 챔피언스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즈는 올해 51세로 PGA투어 챔피언스에 4차례 출전한 싱크에게 시니어 무대에 대한 분위기를 전해들었다고 알려졌다. 올해로 48세인 우즈는 시니어 무대에서 뛰려면 아직 2년이나 남았다.

이에 현지 매체들은 우즈가 시니어 투어에 출전할 수 있기전까지 PGA투어 최다승 기록에 도전할 것이라고 내다�H다. 우즈는 샘 스니드와 함께 역대 PGA투어 최다승인 82승을 기록하고 있다. 1승만 더 거두면 PGA투어 단독 최다승자에 등극한다. 메이저 우승 15회로 메이저 최다승인 잭 니클라우스에 3회 메이저 우승이 모자란 우즈는 사고 이후 복귀 당시 "메이저 대회를 위주로 출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우즈가 팬들 앞에서 경기를 펼칠 것이 유력한 것은 대회는 이달 말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와 다음달 열리는 PNC챔피언십이다.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20명이 출전하지만 아직 19명만 발표해서 우즈의 출전 기대가 높아진 상황이다.

또한 우즈는 최근 2년 연속으로 가족과 함께 팀을 이뤄 경기를 펼치는 PNC챔피언십에서 아들 찰리와 즐거운 추억을 쌓았기에 올해도 출전이 유력하다. 더욱이 아들 사랑이 끔찍한 우즈는 이날 아픈 다리를 이끌고 아들의 캐디로까지 나섰다.

(사진=찰리 우즈, 타이거 우즈/노타 비게이 3 주니어골프 내셔널 챔피언십 SNS캡처)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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