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108억 뜯은 총책에 역대 최장기 징역 35년

나경렬 2023. 11. 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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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부지법은 지난 3일 필리핀에서 강제 송환된 뒤 구속기소된 보이스피싱 조직 '민준파'의 총책 30대 A씨에게 1심에서 역대 최장기형인 징역 35년을 선고하고 20억원을 추징하라고 명령했습니다.

함께 구속된 부총책 B씨에게는 징역 27년이 선고됐습니다.

A씨는 2017년부터 필리핀 등지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콜센터 직원, 국내 인출책 등으로 구성된 조직원 60여명과 함께 '저금리 대환 대출'을 해주겠다며 560명을 속여 약 108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현재 검찰은 해외에 있는 나머지 조직원들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 후 추적 중입니다.

나경렬 기자 (intense@yna.co.kr)

#보이스피싱 #총책 #최장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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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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