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안은진, 당찬 면모부터 애틋 멜로까지...60분 꽉 채운 열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인' 안은진이 울면 시청자도 함께 눈물 흘린다.
MBC 금토드라타 '연인'(기획 홍석우/연출 김성용 이한준 천수진/극본 황진영)에서 안은진은 곱게 자란 양가댁 애기씨지만 병자호란을 겪고 한 사내를 진심으로 연모하면서 주체적이고 강인한 여인으로 성장하는 인물 유길채(안은진 분) 역을 맡아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캐릭터의 성장과 멜로를 그리며 호평받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인’ 안은진이 울면 시청자도 함께 눈물 흘린다.
MBC 금토드라타 ‘연인’(기획 홍석우/연출 김성용 이한준 천수진/극본 황진영)에서 안은진은 곱게 자란 양가댁 애기씨지만 병자호란을 겪고 한 사내를 진심으로 연모하면서 주체적이고 강인한 여인으로 성장하는 인물 유길채(안은진 분) 역을 맡아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캐릭터의 성장과 멜로를 그리며 호평받고 있다.
4일 방송된 ‘연인’ 17회에서는 유길채의 파란만장한 운명, 그 안에서 흔들리지 않고 당차게 살아내는 유길채의 강인한 생명력, 자신보다 상대를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유길채의 가슴 시린 사랑이 드라마틱하게 펼쳐졌다. 안은진은 때로는 굳건하고 당차게, 때로는 애틋하게 유길채를 그리며 극을 이끌었다. 60분 꽉 채운 안은진의 열연에 시청자도 함께 웃고 울었다.
이날 유길채는 구원무(지승현 분)에게 이혼을 선언하고 집을 나섰다. 세상은 ‘환향녀’라는 꼬리표를 붙였지만, 유길채는 흔들리지 않았다. 양가댁 마님이었던 과거는 잊고 스스로 움직였다. 직접 우물에서 물을 긷다 과거 납치돼 심양에 끌려갈 때 만났던 조선 여인이 자결하려는 것을 목격하곤 그 죽음도 막았다. 그리고 전쟁통에 부모를 잃은 아이들에게 밥을 해 먹였다.
그러다 이장현(남궁민 분)이 한양에 돌아왔다. 유길채는 심양에서 이장현과 이별할 때, 더 이상 이장현에게 폐를 끼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꽃처럼 화려하게 살겠다고도 했다. 이에 이장현이 자신은 잊고 마음 편히 살아갈 수 있도록 행복한 척 그의 앞에 섰지만 거짓말은 오래가지 못했다. 결국 유길채는 이장현 앞에서 눈물을 떨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유길채는 마냥 울기만 하지 않았다. 유길채는 이장현에게 밥을 해준 뒤 소원을 풀었다고, 이것으로 충분하다고 했다. 이장현이 자신은 잊고 멀리멀리 날아가길 바란 것이다. 하지만 이장현은 물러서지 않았다. 그저 유길채면 된다는 이장현. 유길채는 이장현도 자신의 마음과 같다는 것을, 이장현과 유길채가 깊이 사랑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그리고 둘은 입을 맞췄다.
‘연인’ 17회 속 유길채는 이혼을 했고 ‘환향녀’라는 따가운 시선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냈다. 그리고 이장현과 재회, 그를 위해 거짓으로 행복한 척을 했다. 하지만 이내 진심을 알고 이장현과 사랑을 확인했다. 휘몰아치듯 변화하는 운명 속에서 유길채는 강인하게 버텨냈고, 애절하게 눈물 흘렸다. 안은진은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유길채의 폭풍 같은 운명과 사랑을 극적으로 담아냈다.
유길채가 울면 시청자도 함께 울었다. 유길채가 애써 이장현을 밀어낼 때면, 시청자는 그럴 수밖에 없는 유길채의 마음에 공감하며 함께 아파했다. 시청자가 이렇게 유길채의 감정에 깊이 몰입할 수 있는 것은 배우 안은진이 섬세하고도 깊이 있는 열연을 펼쳤기 때문이다. ‘연인’ 속 매력적인 여자 주인공 유길채가 안은진이어야만 하는 이유이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
- 이승기, 아빠 된다 "축복해 주길" [공식입장]
- 권지용, 마약 수사 목전 인스타 삼매경→부랴부랴 삭제
- "걔도 마약 했다'카더라'"…'찌라시주의보' 비상 [이슈in]
- "빌리 문수아, 어쩌나…" 건강 적신호+활동 중단 [전문]
- 김히어라, 법정간다 "학폭?일진?담배? 악의적 보도" [전문]
- [단독] 임영웅, '미우새' 뜬다 "못다 한 이야기 전할 것"
- 하나경 "자궁 안 좋지?"…상간녀 소송 본처가 들었다는 모욕 [이슈in]
- [단독] 천둥 "미미, 임신NO…산다라박 닮은 딸 원한다고"(인터뷰)
- 최진실母 "최준희 남자친구, 할머니는 남이라며 쫓아내" [종합]
- 잔뜩 신난 효민, '마당발' 조현아와 싱글벙글 [인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