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주말리그] '정우진-황동현 42점 합작' 삼선중, 접전 끝에 성남중 제압

신림/정병민 2023. 11. 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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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선중이 2학년들을 앞세워 성남중을 꺾었다.

삼선중은 5일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에서 열린 2023 한국중고농구 후반기 주말리그 남중부 C 권역별 맞대결에서 성남중을 68-63으로 꺾었다.

1쿼터 초반부터 삼선중은 전우진과 김정원의 연속 3점슛으로 성남중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성남중 박지환의 원맨쇼에 고전하기도 했지만 삼선중은 전우진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황동현의 외곽포를 앞세워 22-14로 1쿼터를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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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림/정병민 인터넷기자] 삼선중이 2학년들을 앞세워 성남중을 꺾었다.

삼선중은 5일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에서 열린 2023 한국중고농구 후반기 주말리그 남중부 C 권역별 맞대결에서 성남중을 68-63으로 꺾었다. 삼선중이 첫 승을 수확한 반면, 성남중은 4일에 이어 또다시 패배하며 2패를 기록하게 됐다.

삼선중에선 정우진이 26점 15리바운드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황동현과 전우진은 29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성남중에선 박지환이 39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전천후 활약을 펼쳤지만 이외의 선수들 지원사격이 이뤄지지 않으며 고개를 숙여야 했다.

올해, 삼선중은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당연히 중학교 레벨에서는 최강자로 자리매김하며 6관왕을 달성해냈다. 그 중심엔 윤지원-윤지훈을 포함한 3학년 선수들의 맹활약이 존재했다.

하지만 후반기 주말리그에서 삼선중은 2024년도 준비를 위해 출전 선수들을 대거 2학년과 1학년으로 구성했다. 이전 대회에 비해 전력이 확실히 약화됐지만 삼선중은 여전히 강팀의 면모를 뽐내고 있었다.

1쿼터 초반부터 삼선중은 전우진과 김정원의 연속 3점슛으로 성남중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성남중이 야투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보이는 사이, 스틸에 이은 속공과 풋백 득점으로 격차를 벌려갔다.

성남중 박지환의 원맨쇼에 고전하기도 했지만 삼선중은 전우진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황동현의 외곽포를 앞세워 22-14로 1쿼터를 끝마쳤다.

득점을 주고받으며 2쿼터를 접전으로 보낸 양 팀. 삼선중은 3쿼터부터 확실하게 달아나며 기세를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정우진이 골밑에서 중심을 잡았고, 황동현은 외곽에서 연거푸 3점슛을 가동했다.

삼선중은 경기 시작부터 꾸준히 두자릿 수 격차를 유지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위기도 있었다. 성남중의 기습적인 압박 수비에 연속 턴오버를 범했고, 턴오버는 성남중의 쉬운 속공 득점으로 연결됐다.

4쿼터 중반, 64-55까지 쫓긴 삼선중은 황동현과 정우진을 중심으로 위기를 헤쳐나갔다. 윤지성도 내외곽을 넘나들며 성남중의 흐름을 차단했고, 정우진은 계속해 적극적인 림어택으로 반격에 성공했다.

삼선중은 맞불 득점으로 성남중의 파상공세에 맞섰고,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로 시간을 흘려보내며 경기를 승리로 매조지었다.

#사진_중고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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