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호, 2주 연속 국제주니어 단식 우승.. 모든 경기 2-0 퍼펙트 우승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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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호(양구고)가 2023 ITF 영월 국제주니어테니스투어대회(이하 ITF 영월주니어 J30) 남자단식 정상에 올랐다.
지난 주, 양구 대회 정상에 이어 2주 연속 주니어대회 단식 타이틀이다.
고민호는 5일, 강원 영월군 영월스포츠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ITF 영월주니어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황주찬(구월중)을 6-3 6-2로 제압했다.
고민호의 국제주니어대회 단식 우승은 이번이 3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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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박성진 기자] 고민호(양구고)가 2023 ITF 영월 국제주니어테니스투어대회(이하 ITF 영월주니어 J30) 남자단식 정상에 올랐다. 지난 주, 양구 대회 정상에 이어 2주 연속 주니어대회 단식 타이틀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단식 5경기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2-0, 무실세트 퍼펙트 우승에도 성공했다. 시즌 마지막 국내 주니어대회를 환상적으로 마무리했다.
고민호는 5일, 강원 영월군 영월스포츠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ITF 영월주니어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황주찬(구월중)을 6-3 6-2로 제압했다. 1세트 초반, 약간의 탐색전이 끝난 후에는 완벽히 고민호의 페이스였다. 고민호는 1세트 1-2에서 3-2로 역전한 뒤, 단 한 차례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으며 완벽히 경기를 지배했다. 베이스라인 스트로크, 전위 발리 대결, 톱스핀 로브 등 다양한 스트로크들의 완성도도 높았다.
고민호의 국제주니어대회 단식 우승은 이번이 3번째다. 고민호는 4월 안동, 10월 양구 대회에 이어 3번째 타이틀을 차지했다. 다만 지난 2번의 대회에서는 단복식 더블을 달성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복식 결승에서 아쉽게 패하며, 더블 우승 기록은 끝나고 말았다.
고민호는 "(어제) 복식에서 준우승해 아쉽지만, 2주 연속 단식 우승해서 뿌듯하다. 결과로 나오니까 내가 얼마만큼 실력이 늘고 발전했는지 알 수 있는 것 같다. 다음에도 또 우승하고 싶다"면서 "장호배(9월)부터 지금까지 쉬지 않고 계속 시합에 출전해 왔다. 그러면서 경기 감각도 매우 올라왔고 경험과 여유가 생겨 유리한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나는 피지컬이 우수한 선수가 아니다. 경기할 때 머리를 많이 써, 다양하면서도 변칙적인 전략을 자주 구사하는 스타일을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지도해주시는 정기훈 감독님, 안명제 코치님께 감사드리며 오늘 끝까지 같이 경기해 준 (황)주찬이에게도 정말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민호는 향후 소속팀인 양구고에서 훈련한 후, 11월 일본에서 열리는 주니어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어제 복식에서 본인 첫 국제대회 타이틀을 따냈던 황주찬은 아쉽게 단식 타이틀 획득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중학교 3학년생인 황주찬은 내년 시인천고로 진학한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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