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째 이어온 '생명나눔 전사 헌혈' 현대삼호중공업 임직원 1만 명 동참한 아름다운 동행

광주전남혈액원과 하반기 헌혈행사
올해만 총 350여 명 단체 헌혈 나서

현대삼호중공업 임직원들이 지난 3일 회사 내에 마련된 헌혈 버스에서 헌혈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삼호중공업

[서울경제]

지역사회와 아름다은 동행을 이어가고 있는 HD현대중공업 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이 올해도 어김없이 광주·전남지역의 원활한 혈액 수급을 위해 단체 헌혈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5일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은 최근 코로나19와 독감 유행으로 인해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원활한 치료를 돕고, 지역 의료계에 가중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3년 하반기 생명나눔 전사 헌혈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헌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함께 지난 1~3일까지 진행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1995년부터 매년 회사 차원의 단체 헌혈을 실시해왔으며, 현재까지 1만여 명의 임직원이 헌혈에 동참했다. 올해는 상·하반기 헌혈 행사에 총 35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꾸준히 헌혈에 참여해 지역사회 생명나눔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영암=박지훈 기자 jhp990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