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우스와 정면대결' 투헬, 뮌헨 버스 못탈 뻔... 감독 없이 떠난 구단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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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토마스 투헬 감독을 버리고 경기장을 떠나려고 했다.
투헬의 말은 스카이 스포츠 해설자로서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력을 비판해 온 스타 선수 출신 해설자 마테우스와 하만을 거론한 것이다.
스카이 스포츠는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를 마친 뒤 빠르게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면서 "버스는 출발한 뒤 20m 정도를 이동했다. 그런데 갑자기 버스가 멈췄다. 팀의 가장 중요한 인물인 투헬 감독이 탑승하지 않았다. 투헬 감독 없이 경기장을 빠져나갈 뻔 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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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토마스 투헬 감독을 버리고 경기장을 떠나려고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분데스리가 10라운드서 도르트문트에 4-0의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8승 2무 승점 26점으로 레버쿠젠(승점 28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자르브뤼켄과의 DFB 포칼 2라운드와는 다른 경기였다. 3부 리그팀에게 1-2 충격패를 당해 대회 조기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은 바이에른 뮌헨은 라이벌 도르트문트를 크게 이기면서 분위기를 재차 끌어올렸다.
해리 케인은 해트트릭을 작성했고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 투헬 감독은 아쉬움이 가득했다. 마테우스의 지적 때문이었다.
투헬 감독은 경기 후 "우리의 승리 이유는 분명 마테우스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또 디트마어 하만이 알고 있다"면서 "난 지금 우리팀에 정말 만족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투헬의 말은 스카이 스포츠 해설자로서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력을 비판해 온 스타 선수 출신 해설자 마테우스와 하만을 거론한 것이다. 특히 마테우스는 바로 옆에서 마이크를 들고 서 있는 상태였다.
한 방 먹은 마테우스는 현직 방송인답게 대화를 이어가려 했지만 우호적인 분위기를 되찾기에는 이미 늦었다. 날선 태도로 잠시 이야기를 나누던 투헬 감독은 "해설자가 말하고 싶은 대로 이야기하시라. 우린 4-0으로 이겼다. 이제 180도 바뀐 이야기를 해야 할 것이다. 잘 해보시라"라고 말하곤 마이크를 놓고 몸을 돌려 인터뷰를 갑자기 마쳤다.
그런데 재미있는 일도 발생했다. 투헬 감독이 도르트문트에 이어 마테우스와 힘겨운 싸움을 펼쳤지만 팀 버스는 갑자기 사라졌다.
스카이 스포츠는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를 마친 뒤 빠르게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면서 "버스는 출발한 뒤 20m 정도를 이동했다. 그런데 갑자기 버스가 멈췄다. 팀의 가장 중요한 인물인 투헬 감독이 탑승하지 않았다. 투헬 감독 없이 경기장을 빠져나갈 뻔 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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