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여론조사기관 갤럽, 중국 사업 철수"…중국 당국 압박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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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론조사 및 컨설팅 기관 갤럽이 중국에서 사업을 철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스 등 외신들은 소식통을 인용해 갤럽이 이번 주 의뢰인들에게 '중국 내 사업을 중단하고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중단하거나 해외로 이전해 진행될 예정'이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갤럽은 중국 사업 중단 보도와 관련한 확인 요청에는 답변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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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론조사 및 컨설팅 기관 갤럽이 중국에서 사업을 철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스 등 외신들은 소식통을 인용해 갤럽이 이번 주 의뢰인들에게 '중국 내 사업을 중단하고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중단하거나 해외로 이전해 진행될 예정'이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갤럽은 지난 1993년 중국에 진출해 베이징과 상하이, 선전에 사무소를 두고 경영 합리화와 마케팅 최적화 등과 관련해 현지 기업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활동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갤럽의 여론조사와 관련해 중국 당국이 엄격이 규제하면서 활동에 큰 제약을 받아왔다고 외신들은 지적했습니다.
갤럽은 중국 본토 사무소를 모두 폐쇄하기로 했고, 현지 직원들의 고용을 유지할지는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갤럽은 중국 사업 중단 보도와 관련한 확인 요청에는 답변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은 외국계 기업들을 통해 국가안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며 서방 컨설팅 기업들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올 3월 미국 기업실사업체 민츠그룹을 비롯해 4월에는 미국 컨설팅회사 베인앤드컴퍼니의 상하이 사무소가 각각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권란 기자 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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