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박춘선 의원, 에코마일리지 가입률 저조

유경훈 기자 2023. 11. 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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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특별시의회 박춘선 의원(국민의힘, 강동3)은 지난 2일 열린 제321회 정례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관 기후환경본부 1일 차 행정사무감사에서 '에코마일리지 사업의 저조한 참여율과 미지급 마일리지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개선할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에코마일리지 사업은 서울시 에너지 사용량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가정·상업 부문의 에너지 절감을 유도하기 위해 시작된 대표적인 시민참여 에너지 절감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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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율 제고 방안 적극 모색해야
기후환경본부 행정사무감사 질의중인 박춘선 시의원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박춘선 의원(국민의힘, 강동3)은 지난 2일 열린 제321회 정례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관 기후환경본부 1일 차 행정사무감사에서 '에코마일리지 사업의 저조한 참여율과 미지급 마일리지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개선할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에코마일리지 사업은 서울시 에너지 사용량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가정·상업 부문의 에너지 절감을 유도하기 위해 시작된 대표적인 시민참여 에너지 절감 사업이다.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서울시 전체 447만5,726세대 중 약 28.5%인 127만3,560세대가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했다.


하지만 이중 약 25.0%인 31만8,460세대는 에코마일리지 지급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고, 지급된 에코마일리지 9,382마일리지 중 약 41.5%인 39억 마일리지는 미사용 상태다.


박춘선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일 년에 두 번 에너지 감축량을 확인하고 감축률에 따라 마일리지를 차등 지급하는 등의 대안을 제시하며, 시민참여를 유도하는 정책을 펼쳐 나갈 것으로 강조한 바 있다.


박 의원은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있는 '손목닥터9988'을 일례로 들며, 시민들이 즉각적으로 에너지 사용량과 쌓인 마일리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을 제안했다. 


또한 참여자가 절약되는 에너지 사용량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이것이 다시 적극적인 시민참여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미사용에 마일리지에 대해서는 적극 안내, 사용 유도를 하되, 미사용 상태로 남는 마일리지는 기부처인 환경 관련 비영리 단체에 기부토록 해 시민참여 에너지 절감 운동이 환경사랑 운동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에코마일리지 사업은  'C40 도시기후리더십그룹' 운영위원회의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을 대표하는 '시민과 함께 하는 기후대응 사업'으로도 소개한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담당 부서인 기후환경본부와 함께 '참 좋은 정책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고 운영 과정을 점검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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