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협 전국 회원들, 동학농민혁명 발상지 정읍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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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와 전북기자협회,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한국언론진흥재단 광주지사가 공동주최한 이번 '동학농민혁명 숨결찾기' 연수는 40여명의 언론인이 참여해 지난 3일과 4일 진행됐다.
이번 연수는 그러한 의미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되새기기 위해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인 정읍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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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한국기자협회 소속 전국시·도기자협회 언론인들이 전북 정읍을 방문, 동학농민혁명에 대해 탐구했다
정읍시와 전북기자협회,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한국언론진흥재단 광주지사가 공동주최한 이번 '동학농민혁명 숨결찾기' 연수는 40여명의 언론인이 참여해 지난 3일과 4일 진행됐다.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은 항일의병 항쟁, 3.1운동,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과 촛불시민혁명으로 이어지며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사에 한 획을 그은 민주화운동의 시초다.
이번 연수는 그러한 의미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되새기기 위해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인 정읍에서 개최됐다.
첫 연수 일정은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고부면 무명동학농민군위령탑 참배를 시작으로 사발통문 작성지와 동학농민혁명모의탑에 이어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으로 이어졌다.
기념공원 내 동학농민군 최초 승전지인 황토현전적 곳곳을 둘러 봤고 친일작가 제작 논란이 있었던 기존 동상이 철거돼 새로 설치된 조각상 '불멸, 바람길'을 감상하며 당시의 시대상황과 전봉준 장군 및 농민군들의 결의를 체감했다.
또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내 혁명 당시 농민군이 봉기했던 전라도, 서울, 충청도 등 전국 90개 지역을 상징하는 '울림의 기둥', 사발통문 형태로 둥글게 조성한 '사발통문 광장'과 추모관, 박물관 등을 살폈다.
특히 동학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경희대학교 임형진 교수는 이들을 상대로 '동학과 동학농민혁명'이란 주제의 특별강연을 펼쳐기도 했다.
임 교수는 강연을 통해 사발통문 거사계획과 황토현 전적 등 정읍이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임을 알리고 혁명정신의 선약을 강조했다.
강연 후 참가자들은 전봉준 고택과 당시 탐관오리 수탈의 현장인 만석보 터를 찾아 현장의 유적들이 보여주는 혁명의 과정과 역사적 의미를 새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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