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투자 모두 잡는다'…6~8일 부산서 '인베스트 코리아'

이석주 기자 2023. 11. 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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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9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투자유치 행사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Invest KOREA Summit)'이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처음으로 부산에서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2023' 행사가 6~8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과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열린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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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투자 유치 위한 국내 최대 규모 IR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위해 첫 부산 개최
외신 대상으로 '부산엑스포 부지 시찰'도
지난 4월 4일 부산 해운대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환영 만찬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 DB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투자유치 행사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Invest KOREA Summit)’이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처음으로 부산에서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2023’ 행사가 6~8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과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열린다고 5일 밝혔다.

이 행사는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국내 최대 규모 IR(기업설명회)이다. 올해는 ‘한국 첨단산업 우수성과 공급망 관점의 글로벌 투자 협력’을 주제로 열린다. 외국인 투자가를 비롯해 지자체와 경제자유구역(FEZ), 국내 선도 기업, 외신 등 관계자 1500여 명이 참가한다.

산업부는 “코트라 중심으로 진행된 이전과 달리 올해는 범정부 행사로 개편했다”며 “첨단산업 투자 유치는 물론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활동도 전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투자 신고식 ▷인베스트 코리아 콘퍼런스 ▷지자체 타운홀 미팅 ▷투자유치 상담회 ▷스타트업 콘퍼런스 ▷해외 투자 진출 및 인수·합병(M&A) 설명회 ▷한·베트남 경제협력 포럼 ▷외투기업 채용 설명회 ▷외신 간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7일 열리는 인베스트 코리아 콘퍼런스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방문규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정부, 투자가, 국내 기업, 주한상공회의소 등 관계자 600여 명이 참석한다.

콘퍼런스 기조연설은 세계 1위 반도체 장비회사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pplied Materials·AMAT)의 최고기술책임자(CTO) 옴카람 나라마수 박사가 맡아 ‘딥테크 협업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가속화’를 주제로 강연한다.

아울러 정부와 코트라는 부산시와 함께 행사장 내에 ‘엑스포 홍보관’과 ‘K-컬처관’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외신을 대상으로 ‘부산엑스포 부지 시찰’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6일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이 주재하는 외신 간담회에는 글로벌 언론사 블룸버그(Bloomberg), 뉴욕타임스(New York Times) 등 19개 해외 언론사 취재진이 참석한다. 정부는 외국인 투자 유치 및 통상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부산엑스포 관련 홍보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전국 15개 광역지자체 및 경제자유구역청도 홍보관을 운영한다. 지자체 투자유치 책임자가 직접 해당 지역의 우수한 투자 환경을 소개하는 ‘타운홀 미팅’도 진행한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해외 투자가를 대상으로 한국 첨단산업의 이해를 높이고 국내 투자 환경을 알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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