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지구 중부서도 난민촌 공습…51명 숨져"

정아임 기자 2023. 11. 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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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의 공습 흔적을 가리켜 보이는 알마가지 난민촌 주민.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 난민촌을 공습해 논란이 이는 가운데 중부 지역에서도 난민촌을 공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현지시간 오늘(5일) AFP 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전날 밤 가자지구 중부의 데이르 알발라 구역에 위치한 알마가지 난민촌이 공습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슈라프 알쿠드라 가자지구 보건부 대변인은 "가자지구 중부 알마가지 난민촌에서 점령군이 자행한 학살로 30여 명이 넘는 순교자가 데이르 알발라의 알아크사 순교자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말했습니다.

목격자들은 공습으로 건물 여러 채가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은 전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와파(WAFA) 통신은 팔레스타인인 51명이 숨졌고 사망자 대부분이 여성과 어린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측 주장의 진위를 파악하기 위한 질의에 즉각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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