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강진 피해 늘어..."157명 사망·180여 명 부상"

김진호 2023. 11. 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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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북서부 지역을 덮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157명으로 늘었습니다.

AP통신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500km 떨어진 카르날리주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5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대부분 농촌인 카르날리주 자자르콧 지역에서 최소 105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고 인접한 루쿰 지역에서 52명이 사망했다고 관리들은 말했습니다.

현지 언론 등은 부상자도 180여 명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집들이 주로 흙과 돌 등으로 지어져 지진에 취약한데다 현장 접근이 늦어져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지진은 지난 3일 오후 11시 47분쯤 발생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규모는 5.6이며 진원은 지하 18㎞ 지점입니다.

YTN 김진호 (j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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