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오이도항', 2층 전망대 설치
서해 낙조가 아름다운 포구로 유명한 시흥 오이도항에 이를 감상할 수 있는 2층 전망대가 설치됐다.
이와 함께 오이도항 황새바윗길에 갯벌탐방로도 신설되고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데크도 마련됐다.
이에 따라 오이도항이 낙조 관망은 물론 생태계 탐방 등을 위한 명소로 거듭 날 것으로 기대된다.
5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오이도항 어촌뉴딜 300사업의 하나로 빨강등대 옆에 2층 전망대를 설치했다.
이곳에선 관람객 100~150명이 벤치에 앉아 낙조를 감상할 수 있어 관광객 유치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2층 전망대에는 편의시설로 화장실, 시흥지역 홍보 물품을 판매하는 ‘꿈상회’ 등도 마련됐다. 오는 8일부터 본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오이도항 내 황새바윗길에는 갯벌탐방로도를 신설하고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데크도 설치해 운영된다.
한편 오이도항은 그동안 무역항으로 지정됐으나 무역항으로의 기능을 상실하면서 지난 2016년 무역항에서 해제된 뒤 지난 2020년 2월 경기도 지정 ‘지방어항’으로 고시됐다.
시흥시가 오는 2027년까지 도비 및 시비 282억원을 들여 각종 시설을 설치하는 오이도항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2019년 12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어촌뉴딜300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91억원을 받아 빨강등대 부대시설공사, 제2어촌체험장 진입로 공사 등 11개 사업을 진행해 지난달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시설들을 신설해 낙조 관망은 물론 생태계 탐방 등을 위한 명소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김형수 기자 vodokim@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천 아파트단지서 음주운전 70대, 차량 7대 충돌
- 의정부을지대병원 의료인 핫라인 통해 중증 환자 2명 살려
- 평택 고덕동 도로서 버스에 치인 70대 오토바이 운전자 숨져
- 치매 시어머니 손목 결박한 40대 며느리 벌금형
- 한동훈 “민주당, 판사 겁박 무력시위 중단해야”
- 인천 하우스쿡, 정수 조리기 1천500만달러 수출 계약 쾌거
- “수능날 먹는 약 있어요”…불안한 수험생 유혹하는 ‘검은 손길’
- 윤상현 “벌금 80만원”…박정훈 “당연히 100만원 이상”
- 이창언 한국NGO학회 편집위원장 “ESG는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
- 인천 서구서 6m 높이서 작업하던 노동자 추락…끝내 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