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장승부' 앞둔 NC, 2번 서호철· 4번 박건우· 6번 마틴…KT는 그대로(종합)[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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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마지막 승부'를 앞두고 라인업을 변화를 줬다.
NC는 5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5차전에서 KT 위즈를 상대한다.
PO 1, 2차전을 먼저 잡아내고 우위에 섰던 NC는 타선이 잠잠해지며 3, 4차전을 내리 패했다.
강 감독은 "(PO 4차전)마지막 타석에서 좋은 모습이 나와 2번으로 배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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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김주희 기자 = NC 다이노스가 '마지막 승부'를 앞두고 라인업을 변화를 줬다.
NC는 5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5차전에서 KT 위즈를 상대한다.
PO 1, 2차전을 먼저 잡아내고 우위에 섰던 NC는 타선이 잠잠해지며 3, 4차전을 내리 패했다.
물러설 곳 없는 5차전에서는 선발 라인업을 대폭 바꿨다.
테이블 세터는 손아섭(지명타자)-서호철(3루수)이 맡는다. 하위 타순에 배치되던 서호철이 2번으로 자리를 옮겼다.
중심타선은 박민우(2루수)-박건우(우익수)-권희동(좌익수)가 책임진다.
4번 타자로 나선 PO 4경기에서 14타수 무안타에 그친 제이슨 마틴 대신 박건우가 4번으로 이동했다. 박건우는 PO 4경기에서 타율 0.267(15타수 4안타), 1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마틴은 6번 타자 중견수로 자리를 옮겼다. 이어 오영수(3루수)-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이 7~9번을 이룬다.
강인권 NC 감독은 "앞선 2경기에서 득점력이 좋지 않아 현재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을 전진배치했다"며 "마틴도 부담없이 타격에 신경쓰도록 아래로 내렸다. 마틴이 아닌 다른 선수들 투입하는 것도 생각했지만 원래 나가던 선수들을 유지하면서 순서만 바꾸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서호철은 이번 시리즈 15타수 1안타(타율 0.067)에 그치고 있지만 공격 첨병 역할을 맡게 됐다. 강 감독은 "(PO 4차전)마지막 타석에서 좋은 모습이 나와 2번으로 배치했다"고 말했다.
반면 4차전에서 장단 14안타로 11점을 몰아내며 타격 페이스가 올라온 KT는 선발 라인업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날 KT는 김상수(유격수)-황재균(3루수)-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3루수)-장성우(포수)-문상철(지명타자)-오윤석(2루수)-배정대(중견수)-조용호(우익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한편, 수원 구장을 적시던 가을비는 모두 그쳤다. 그라운드 정비가 한창인 가운데 오후 2시에 정상적으로 경기가 개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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