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먹는 음식 ‘탄소발자국’에 영향을 준다 [우리가 몰랐던 과학 이야기]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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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발자국'은 개인이나 기업 등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하고 생산하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의 양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하루 동안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양은 1만4000t으로, 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연간 886만t입니다.
또한 음식물 매립지에서는 이산화탄소보다 25배 더 강력한 온실가스인 메탄이 발생하는데, 이때 방출되는 온실가스는 전 세계 배출량의 20%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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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발자국’은 개인이나 기업 등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하고 생산하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의 양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탄소발자국이 길고 많이 찍힐수록 배출하는 탄소 배출량 또한 많다는 뜻입니다.
음식과 탄소 배출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음식이 생산되고 유통되는 과정에서 탄소가 배출됩니다.
그린피스는 식품 종류에 따라 배출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공개했는데요. 그중 소고기, 양고기, 치즈와 같은 축산업과 낙농업에서 배출되는 탄소의 양이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그중 소고기가 압도적으로 높은데요. 소를 키우기 위해 숲을 태우고, 사료를 만드는 과정에서 많은 온실가스가 배출되기 때문이라고 그린피스는 전했습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하루 동안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양은 1만4000t으로, 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연간 886만t입니다.
또한 음식물 매립지에서는 이산화탄소보다 25배 더 강력한 온실가스인 메탄이 발생하는데, 이때 방출되는 온실가스는 전 세계 배출량의 20%에 달합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유통·조리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이 57%, 먹고 남긴 게 30%, 보관 폐기물이 9%, 그리고 먹지 않은 것이 4%를 각각 차지하는데요. 한국환경공단은 음식물 쓰레기를 20% 줄이면 온실가스 배출량이 177만t이 감소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승용차 47만대가 배출하는 배출량과 맞먹는다고 합니다.
먹을 만큼 조리하고, 음식을 남기지 않으며 식재료를 보관만 잘해도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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