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6-2생활권 도시계획, '세계 최초' 가상공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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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신도시(행복도시) 6-2생활권(한별동) 도시계획이 가상공간에 구축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6-2생 도시계획을 가상공간에 구축해 국민에 공개하고 의견수렴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행복청은 생활권 도시계획을 2.5D의 가상공간으로 조성해 국민들이 직접 아바타(Avatar)를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행복청은 가상공간을 통해 제시되는 국민 의견 중 타당성 높은 제안들은 도시계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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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신도시(행복도시) 6-2생활권(한별동) 도시계획이 가상공간에 구축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6-2생 도시계획을 가상공간에 구축해 국민에 공개하고 의견수렴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가상 공간에 도시계획을 구축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다.
생활권별 도시계획에 대한 의견 수렴은 통상적으로 누리집 게시나 공청회 등을 통해 주로 이뤄져 왔으나, 이 과정에서 제공되는 조감도나 도면, 설명서 등 서면자료는 일반 시민들이 이해하기에 어려움이 많았던 게 사실이다.
행복청은 생활권 도시계획을 2.5D의 가상공간으로 조성해 국민들이 직접 아바타(Avatar)를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가상공간을 직접 체험한 후 개선점을 직접 제안할 수 있게 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6-2생에 이 같은 새로운 방식의 도시계획 관리방안을 도입키로 했다고 행복청은 설명했다.
국민들은 누리집 접속을 통해 해당 생활권의 필지별 주택공급 계획, 학교 및 주민센터 등 공공시설의 배치, 교통계획 등 생활권의 도시계획상 특징을 모두 파악할 수 있다.
그간의 가상공간 사업들이 많은 예산 투입에도 불구하고 낮은 완성도와 조작 불편, 콘텐츠 부족 등의 한계가 있었던 것을 감안, 가상공간을 2.5D로 구성해 조작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예산도 크게 절감했다.
2.5D는 사선 방향의 고정된 시점(쿼터뷰)을 통해 조작 편의성을 확보하고 입체감을 부여하며 지형지물 파악에도 용이한 그래픽 표현 방식을 말한다.
생활권 내 도시계획 정보 전달과 개선의견 수렴이라는 메인 콘텐츠와 함께 넓은 생활권 공간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킥보드 아이템, 생활권 주요 특징에 대한 퀴즈 프로그램과 경품 제공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도 함께 마련했다.
이번 6-2생 도시계획 가상공간은 6일부터 26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별도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절차 없이 국민 누구나 웹페이지 및 행복청 누리집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행복청은 가상공간을 통해 제시되는 국민 의견 중 타당성 높은 제안들은 도시계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정래화 혁신행정담당관은 "도시계획 수립과정에서 국민들이 직접 가상공간 도시계획을 체험하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방식은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다"며 "사업 성과를 분석해 국민들에게 보다 더 쉽고 가까운 도시계획 수립방안을 고민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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