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스포츠클럽축전] 스포츠스태킹 막강 구산중 여중생들, "선생님과 함께한 특훈이 도움됐어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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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구산중학교가 원팀으로 스포츠스태킹 여자 중등부 정상에 올랐다.
5일 오후 전라북도 전주시에 위치한 전북대학교 체육관에서 '제16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 스포츠스태킹 초중등부 경기가 열렸다.
구산중은 여중부 경기에서 우승했다.
구산중은 위기도 있었지만 원팀으로 여자 중등부 정상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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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경상남도 구산중학교가 원팀으로 스포츠스태킹 여자 중등부 정상에 올랐다.
5일 오후 전라북도 전주시에 위치한 전북대학교 체육관에서 '제16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 스포츠스태킹 초중등부 경기가 열렸다. 구산중은 여중부 경기에서 우승했다.
스포츠스태킹은 공인기록장비를 이용해 컵을 쌓고 내리는 모든 활동을 의미한다. 컵 쌓기라고도 불리며 손으로 하는 육상 경기로 비유된다. 구산중은 위기도 있었지만 원팀으로 여자 중등부 정상에 섰다.
우승 후 박정진 선생님과 김민서 학생, 남수진 학생, 박다연 학생, 설다은 학생, 이세아 학생, 전수현 학생, 전유나 학생, 전유빈 학생과 인터뷰를 가졌다.
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우승을 달성해 정말 행복하다"라며 운을 뗐다.
박정진 지도자는 "중학교 1학년생이라 멘탈 부분이 약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를 올리며 잘 해 우리가 좋은 결과를 가져와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대 위기로는 "경상남도 예선전에서 2-2까지 파이널까지 간 적이 있었다. 역전해서 3-2를 만들었는데 당시 치열했고 힘들었다"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박정진 지도자는 힘든 것은 없었냐는 질문에 "우리 학생들이 워낙 착하고 지시도 잘 따르고 지도도 잘 따라 어려운 점은 없었다. 단지 갓 중학생이 된 1학년이다 보니까. 많이 어리지 않나. 그런 부분이 어려웠다"라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지난 금요일에 있었던 하루의 특훈이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지난 금요일에 선생님이랑 특별 훈련을 했다. 스태킹만 한 적 있는데 도움이 되기는 했지만 힘들기도 했어요. 그래도 친구들이 돈독해지는데 도움이 됐다. 최고 기록 찍으면 친구들끼리 좋아해주고. 그래서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우승이라는 가시적 성과 외에도 스포츠는 친구들의 사이를 더욱 돈독하게 했다. 박정진 지도자는 "얼마 전에 독감 걸린 학생이 있었다. 친구들이 잘 챙겨줬다. 또 최근 생일을 맞은 학생이 있었다. 다 같이 있다 보니까 생일 케이크를 같이 준비했다. 우리는 원 팀이라고 느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박정진 지도자는 "이런 성공이 여러 분들 살아가는 것에 있어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계속 이렇게 나아가자"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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