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디 등판하나'… 강인권 감독 "불펜 대기 후 상황 보고 결정"[PO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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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강인권(51) 감독이 '슈퍼 에이스' 에릭 페디(30)의 불펜 등판 가능성을 예고했다.
강인권 감독은 이날 페디의 등판 여부에 대해 "피로도가 아직 완벽하게 회복되지는 않았다. 첫 경기 등판 이후 계속 어깨 쪽 무거움을 얘기하고 있다"면서도 "일단 불펜에 들어가 투구 과정을 지켜본 뒤 중간에서 대기를 하다 상황을 지켜본 뒤 등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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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NC 다이노스 강인권(51) 감독이 '슈퍼 에이스' 에릭 페디(30)의 불펜 등판 가능성을 예고했다.
NC는 5일 오후 2시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 kt wiz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플레이오프 첫 두 경기를 모두 잡으며 기세 좋게 출발했던 NC는 이후 3,4차전을 모두 내줬다.
벼랑 끝에 몰린 NC는 이날 선발투수로 신민혁을 선택했다. 당초 페디의 등판이 점쳐졌으나 강인권 감독은 4차전 종료 후 인터뷰에서 "페디의 컨디션이 100%가 아니다"라고 밝히며 페디의 몸상태가 완전하지 않음을 밝혔다. 그리고 끝내 가장 중요한 5차전을 앞두고 강인권 감독은 페디 대신 신민혁을 낙점했다.
그렇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강인권 감독은 이날 페디의 등판 여부에 대해 "피로도가 아직 완벽하게 회복되지는 않았다. 첫 경기 등판 이후 계속 어깨 쪽 무거움을 얘기하고 있다"면서도 "일단 불펜에 들어가 투구 과정을 지켜본 뒤 중간에서 대기를 하다 상황을 지켜본 뒤 등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인권 감독은 "일단 불펜에서 대기는 한다. 가능한 지 여부는 한 번 더 지켜보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NC는 손아섭(지명타자)-서호철(3루수)-박민우(2루수)-박건우(우익수)-권희동(좌익수)-제이슨 마틴(중견수)-오영수(1루수)-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 출전한다. 주로 4번타자로 출전했던 마틴이 6번으로 내려갔고 하위타순으로 나섰던 서호철이 2번타자로 출격한다.
강인권 감독은 "현재 라인업은 유지하면서 타순만 바꾸는 게 좋다고 판단했다"고 타순 변경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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