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악성재고' 큰일이네…1월 이적 NO→'FA로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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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다이어(29‧토트넘 훗스퍼)가 자유 계약(FA)으로 팀을 떠나길 원한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4일(한국시간) "다이어는 1월 이적시장에 팀을 떠나기보다 FA 선수로 나가길 원한다. 새로운 계약에 대한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보이며, 다이어의 현재 계약은 2023-24시즌이 끝나면 만료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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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에릭 다이어(29‧토트넘 훗스퍼)가 자유 계약(FA)으로 팀을 떠나길 원한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4일(한국시간) "다이어는 1월 이적시장에 팀을 떠나기보다 FA 선수로 나가길 원한다. 새로운 계약에 대한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보이며, 다이어의 현재 계약은 2023-24시즌이 끝나면 만료된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다이어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단 1분도 출전하지 못했으며 경기 절반 이상 매치데이 스쿼드에 포함되지도 못했다.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자리를 비우기 위해 1월 다이어를 향한 제안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하지만 선수는 FA 선수로서 더 많은 옵션과 제안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하며 내년 여름을 바라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다이어는 2020년 7월에 체결한 재계약에 따라 주급 8만 5,000 파운드(약 1억 3,800만 원)를 받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수비력을 더욱 향상시키고 싶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갈라타사라이의 빅토르 넬손은 영입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다이어는 2014년 여름 이적료 500만 유로(약 70억 원)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처음에는 수비형 미드필더, 풀백으로 기용되면서 자리를 차지하고자 노력했다. 이후에는 원래 포지션인 센터백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긴 시간 센터백으로 한 자리를 차지했다. 프리미어리그 기준으로 30경기 이상 소화한 적이 많았는데, 2021-22시즌 35경기(3,072분), 2022-23시즌 33경기(2,816분)를 소화했다. 당시 3백을 사용하는 토트넘이었고, 다이어가 스위퍼 역할을 맡았다.
올 시즌 들어서 기류가 변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하면서 4백으로 포메이션을 바꿨다. 그러면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미키 판 더 펜을 크리스티안 로메로 짝으로 낙점했다. 다이어는 경쟁에서 밀렸고, 지금까지 단 한 경기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며 철저히 외면되고 있다.
내년 여름이면 계약이 만료되기에 1월에 떠날 것으로 보였다. 더불어 복수 매체는 다이어를 향해 스포르팅, AS 로마 등이 관심을 보인다고 알리기도 했다. 토트넘 역시 새로운 센터백을 데려와 전력을 보강하고자 했다.
하지만 다이어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FA 신분이 되어야 더 유리한 조건으로 이적할 수 있기에 여름까지 떠날 생각이 없다. 토트넘은 '악성재고'를 처분할 수 없게 됨에 따라 한숨만 내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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