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앤트완 워커 넘어섰다’ 테이텀, 보스턴 최연소 1만 득점 달성

최창환 2023. 11. 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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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테이텀(보스턴)이 구단 역사를 새로 썼다.

보스턴 소속 최연소 1만 득점이라는 진기록도 달성했다.

테이텀은 만 25세 246일에 1만 득점을 돌파, 앤드완 워커(26세 131일)의 기록을 가뿐하게 넘어섰다.

테이텀은 2017 NBA 드래프트에서 마켈 펄츠, 론조 볼에 이어 전체 3순위로 보스턴에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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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제이슨 테이텀(보스턴)이 구단 역사를 새로 썼다. 최연소 1만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테이텀은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브루클린 네츠와의 2023-2024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32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다. 3점슛은 10개 가운데 6개 성공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테이텀의 화력을 앞세워 124-114로 승, 개막 5연승을 질주했다.

테이텀으로선 개막 5연승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이날 경기 전까지 정규리그 통산 443경기에서 9984점을 기록 중이었던 테이텀은 32점을 추가, 1만 16점을 기록했다.

보스턴 소속 최연소 1만 득점이라는 진기록도 달성했다. 테이텀은 만 25세 246일에 1만 득점을 돌파, 앤드완 워커(26세 131일)의 기록을 가뿐하게 넘어섰다.

테이텀은 2017 NBA 드래프트에서 마켈 펄츠, 론조 볼에 이어 전체 3순위로 보스턴에 지명됐다. 코비 브라이언트를 롤모델로 삼고 있는 테이텀은 통산 3점슛 성공률 37.6%를 기록하는 등 내외곽을 오가는 화력을 토대로 가파른 성장세를 그렸다. 데뷔 3년 차에 처음 평균 20점을 넘어섰고, 지난 시즌은 30.1점으로 이 부문 6위에 올랐다.

테이텀은 2019-2020시즌부터 4시즌 연속 올스타에 선발되는 등 실력과 인기를 겸비한 스타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2021-2022시즌에는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MVP로 선정되며 보스턴을 파이널로 이끌었다. 올 시즌은 우승 후보로 꼽히는 보스턴의 개막 5연승에 앞장선 데 이어 구단 역사에도 의미 있는 이정표를 남겼다.

한편, NBA 역대 최연소 1만 득점은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보유하고 있다. 제임스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소속이었던 2008년 2월 28일 만 23세 59일에 1만 득점을 돌파, 코비 브라이언트(전 LA 레이커스, 만 24세 193일)의 기록을 깨뜨렸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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