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디 불펜 대기' NC 마틴 4번→6번 후방배치…kt는 11득점 대승 4차전 라인업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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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가 4번타자 제이슨 마틴을 후방배치하며 선취점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정규시즌 4위 NC 다이노스의 돌풍이 한국시리즈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선발투수는 kt 웨스 벤자민, NC 신민혁이다.
NC는 1차전 6이닝 12탈삼진 영웅 에릭 페디를 5차전에도 쓰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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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NC가 4번타자 제이슨 마틴을 후방배치하며 선취점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kt는 4차전과 같은 라인업이다.
정규시즌 4위 NC 다이노스의 돌풍이 한국시리즈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아니면 정규시즌 2위 kt 위즈가 플레이오프 역대 3번째 2패 뒤 3연승 사례를 만들고 한국시리즈에 나설까.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가려진다. 5일 오전부터 내린 비가 잠시 그쳤지만, 오후 한때 또 비가 내릴 수 있다는 예보가 있다. 그래도 두 팀은 날씨는 하늘의 뜻에 맡긴 채 5차전을 준비했다.
선발투수는 kt 웨스 벤자민, NC 신민혁이다. kt가 2차전 선발 벤자민을 5차전에 다시 내보내는 것은 예상된 일이다. kt는 1차전에서 3이닝 75구를 던진 윌리엄 쿠에바스를 4차전에 다시 투입했다. 사실상 플레이오프 3인 선발 로테이션을 예고한 셈이다.
NC는 1차전 6이닝 12탈삼진 영웅 에릭 페디를 5차전에도 쓰지 못한다. 페디는 지난달 16일 KIA전에서 타구에 오른팔을 맞고 한동안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30일 플레이오프 1차전이 복귀전이었는데, 이후 피로도를 다 회복하지 못해 5차전 등판이 무산됐다.
#kt 선발 라인업
김상수(유격수)-황재균(3루수)-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문상철(지명타자)-오윤석(2루수)-배정대(중견수)-조용호(우익수),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
벤자민은 2차전 패전을 설욕할 기회를 잡았다. 벤자민은 여기서 NC 타선에 5이닝 4피안타(1홈런) 2탈삼진 3실점하며 패전을 안았다. 경기 중 왼쪽 허벅지에 타구를 맞으면서 82구만 던지고 교체됐다.
정규시즌 부진도 만회할 기회다. 벤자민은 정규시즌 29경기에서 15승 6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했다. NC 상대로는 3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5.65에 그쳤다.
이강철 감독은 "벤자민에게는 특별히 말한 것이 없다. 알아서 잘 하는 선수"라며 믿음을 보였다.
8번타자 배정대(시리즈 타율 0.462, 2홈런)의 타격감이 좋은데도 타순을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이 타순으로 계속 잘 되고 있으니까 굳이 바꿀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다른 선수들도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2루수로는 오윤석이 선발 출전하고, 경기 후반에는 박경수가 나갈 수 있다. 박경수는 지난 2일 3차전에서 다이빙캐치를 한 뒤 다리에 무리가 왔다. 내전근 쪽이 당기는 증세가 있어 4차전부터는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NC 선발 라인업
손아섭(지명타자)-서호철(3루수)-박민우(2루수)-박건우(우익수)-권희동(좌익수)-제이슨 마틴(중견수)-오영수(1루수)-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 선발투수 신민혁
NC 선발 신민혁은 데뷔 후 첫 가을 야구에서 연일 영웅이 되고 있다. 올해 포스트시즌 2경기 1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SSG 랜더스를 상대로 5⅔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더니,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kt 타선을 6⅓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챙겼다.
'실질적 에이스' 신분으로 한국시리즈 진출이 걸린 경기에 나선다. 강인권 감독은 3일 경기 후 "페디의 컨디션이 100% 회복되지 않았다. 고민을 하고 있다. 신민혁도 나쁘지 않다. 컨디션을 체크해보고 내일 결정하겠다"며 페디가 5차전에 나서지 못할 수 있다고 여지를 뒀다. 그리고 4일 신민혁을 선발로 예고했다.
마틴이 4번에서 6번으로 내려갔다. 마틴은 플레이오프 기간 아직 안타가 없다. 4차전에서는 가장 먼저 경기에서 빠졌다. 강인권 감독은 "피로도가 높은 것 같다. 투수들을 상대할 때 좋은 모습은 아니더라. 휴식을 주려 했다. 내일 확인해보고 스타팅에 낼지 생각해보겠다. 다른 선수를 넣을 수도 있다"고 했는데, 일단 선발 라인업에는 유지했다. 단 타순은 내렸다.
에릭 페디는 불펜에서 대기한다. 상황에 따라, 또 피로도가 회복됐다면 페디가 나갈 수 있다. 페디는 플레이오프 1차전이 끝난 뒤로 계속 어깨 쪽 피로를 호소하고 있다고 한다. 강인권 감독은 "페디는 지금 피로도가 완벽하게 회복되지는 않았다. 일단 조금 지켜보고 중간에 대기를 하다가 다음 상황을 한번 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미출전 선수는 이용준과 태너 털리다.
#플레이오프 전적
1차전 NC 9-5 kt (페디 승, 쿠에바스 패)
2차전 NC 3-2 kt (신민혁 승, 벤자민 패)
3차전 kt 3-0 NC (고영표 승, 태너 패)
4차전 kt 11-2 NC (쿠에바스 승, 송명기 패)
5차전 NC 페디 - kt 벤자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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