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70주년' 이재현 회장 “반드시 해내겠다는 절실함 가져달라”

민경하 2023. 11. 5. 12: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CJ그룹이 창립 70주년을 맞았다.

CJ그룹은 지난 3일 이 회장 주재로 CJ인재원에서 '온리원' 재건 전략회의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CJ인재원에서 진행된 추모식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이미경 CJ ENM 부회장, 이재환 재산홀딩스 회장, 장손인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 추진실장, 손녀 이경후 CJ ENM 브랜드전략실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 일가 친인척과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일 오전 서울시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열린 故 손복남 고문 1주기 추모식에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헌화하고 있다.

CJ그룹이 창립 70주년을 맞았다. 엄중한 경영 상황을 고려해 그룹 차원의 대외 행사 대신 재도약을 다짐하는 비공개 전략회의를 진행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온리원' 정신을 강조하며 위기 극복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CJ그룹은 지난 3일 이 회장 주재로 CJ인재원에서 '온리원' 재건 전략회의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김홍기 CJ 대표와 그룹 계열사 대표, 경영진 30여 명이 참석해 위기극복과 재도약을 다짐했다.

이 회장은 자리에서 “그룹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온리원 정신을 되새기는 책임감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반드시 해내겠다는 절실함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11월 5일은 CJ그룹 모태인 CJ제일제당이 지난 1953년 부산공장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설탕을 만들기 시작한 날이다. 이병철 선대회장이 창립기념일로 지정했다.

앞서 3일 오전에는 지난해 타계한 고 손복남 고문 1주기 추모식을 가졌다. CJ인재원에서 진행된 추모식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이미경 CJ ENM 부회장, 이재환 재산홀딩스 회장, 장손인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 추진실장, 손녀 이경후 CJ ENM 브랜드전략실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 일가 친인척과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손 고문은 지난해 그룹 창립기념일 11월 5일에 향년 89세로 타계했다. 평소 이 회장이 '어머님은 선주, 나는 선장'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그룹 탄생과 성장에 많은 기여를 했다고 평가 받는다.

CJ그룹은 CJ인재원 메인 교육홀을 손 고문에게 홀로 헌정해 '겸허' 등 고인이 계승한 기업가 정신을 전파하는 공간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CJ그룹은 지난 2003년 손 고문이 인재양성을 위해 그룹에 내놓은 공간에 국내 최초 도심형 연수원인 CJ인재원을 개원해 그룹의 미래 주역을 양성하고 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