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 줄실수' 피겨 이해인,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4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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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피겨 이해인(세화여고)이 시즌 첫 시니어 그랑프리에서 아쉬움을 안고 4위로 물러났다.
이해인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앙제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1.92점, 예술점수(PCS) 62.74점, 총점 124.66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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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 여자 피겨 이해인(세화여고)이 시즌 첫 시니어 그랑프리에서 아쉬움을 안고 4위로 물러났다.
이해인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앙제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1.92점, 예술점수(PCS) 62.74점, 총점 124.66점을 받았다.
앞서 받은 쇼트프로그램 점수 66.30점을 합한 최종 총점 190.96점을 얻은 이해인은 최종 순위 4위에 올라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첫 과제인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클린하게 해냈지만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착지에서는 흔들렸다. 스텝이 엉키며 수행점수(GOE) 2.61점을 감점당했다.
이어 트리플 루프, 트리플 살코를 연이어 성공하고 플라잉 카멜 스핀과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을 레벨 4로 해내며 무리없는 연기가 이어지는 듯 보였다.
그러나 후반부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뛰는 도중 트리플 러츠에서 회전이 풀렸다. 다음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에서는 어텐션(에지 사용주의) 판정도 받았다.
이해인은 이어진 더블 악셀, 스텝시퀀스(레벨4),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 4)으로 연기를 마무리했지만 아쉬운 기색이 역력했다.
이번 대회 우승은 203.22점을 기록한 이사보 레비토(미국)가 차지했으며, 2위에는 니나 핀자로네(벨기에, 198.80점), 3위에는 스미요시 리온(일본, 197.76점)이 올랐다.
이해인은 지난 2021-22시즌부터 출전한 시니어 그랑프리 전 대회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고 이번에도 '노메달'로 물러나고 말았다.
아쉬움을 안고 물러난 이해인은 오는 24일부터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6차 대회에서 다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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