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빌라 화재로 거주자 3명 2도 화상

5일 새벽 발생한 화재로 다 타버린 빌라 내부 세대.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5일 새벽 1시30분께 부산 남구 대연동 한 빌라 4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41분 만에 꺼졌다. 이 사고로 빌라 거주자 3명이 오른팔과 어깨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2명이 연기를 흡입해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꽃과 연기를 목격한 인근 공동주택 거주자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은 4층의 한 세대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오는 6일 오후 2시 경찰 등과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