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비상’ 카터, 왼손 골절 … 당분간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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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매직이 이번 시즌에도 부상의 악령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카터의 이번 부상은 더욱 뼈아프다.
그러나 카터가 손이 골절되는 큰 부상을 당한 만큼, 이번에도 부상에 시달리게 됐으며, 시즌 초반 전력 구성이 아쉽게 됐다.
한편, 올랜도는 이번 시즌 초반 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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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매직이 이번 시즌에도 부상의 악령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ESPN』의 마크 스피어스 기자에 따르면, 올랜도의 웬델 카터 주니어(센터-포워드, 208cm, 122kg)가 크게 다쳤다고 전했다.
카터는 왼손 중수골이 골절되는 중상을 당했다. 그는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유타 재즈와의 원정경기에서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카터는 이날 부상 전까지 활약하며 팀의 연패 탈출에 크게 이바지했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올랜도는 이날 유타에 115-113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시즌 첫 연패에서 이내 탈출했으며, 최근 치른 서부 원정 네 경기에서 2승을 수확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올랜도는 최근 게리 해리스에 이어 카터마저 다치면서 부상자가 늘었다. 마켈 펄츠도 부상 중이긴 하나 당일 부상자로 분류가 되어 있는 만큼, 카터와 해리스의 부상이 관건이다.
카터의 이번 부상은 더욱 뼈아프다. 최근 세 시즌 동안 줄곧 올랜도의 골밑을 책임지고 있는 그는 팀 전력에서 중요하다. 더군다나 유타전에서 경기력을 되찾은 모습을 보였기에 이번 부상이 더욱 아쉽다. 그는 다치기 전까지 이번 시즌 5경기에서 경기당 29.4분 동안 9.4점(.378 .313 .571) 8.6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유타전에서는 시즌 첫 더블더블을 만들어냈다. 이날 29분여를 뛴 그는 14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안쪽에서 제 몫을 해냈다. 시즌 첫 네 경기에서 공격에 기복을 보이며 아쉬운 면을 남겼다. 그러나 유타전에서 이번 시즌 개인 최다인 14점을 뽑아냈다. 시즌 첫 두 자릿수 리바운드까지 따냈기에 이날 다친 것은 여러모로 아쉬웠다.
올랜도는 카터와 파올로 벤케로가 조합을 갖춰가고 있었다. 벤치에서 나서는 조너던 아이삭까지 더해 튼실한 안쪽 전력 구축에 다가섰다. 그러나 카터가 손이 골절되는 큰 부상을 당한 만큼, 이번에도 부상에 시달리게 됐으며, 시즌 초반 전력 구성이 아쉽게 됐다. 카터가 빠진 만큼, 모리츠 바그너와 아이삭의 역할이 좀 더 중요할 전망이다.
한편, 올랜도는 이번 시즌 초반 선전하고 있다. 현재까지 3승 2패로 브루클린 네츠, 밀워키 벅스, 애틀랜타 호크스,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함께 동부컨퍼런스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 순위가 다소 무의미하나 재건을 마쳐가고 있는 만큼, 시즌 초반에 5할 승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여러모로 고무적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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