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숙원사업인 광역교통망 구축 점차 구체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거제시의 숙원사업인 광역교통망 구축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대전~통영 고속도로, 거제 연장'이 사전타당성조사 완료로 예비타당성조사에 들어가고, 부산~거제를 오가는 2000번 버스의 거제 시점이 고현버스터미널까지 연장 운행된다.
거제시와 서일준 의원(경남 거제·국민의힘)은 '대전~통영 고속도로, 거제 연장'인 '통영~거제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한국도로공사의 사전타당성 조사 완료로, 국토교통부가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거제 2000번 버스 고현터미널로 연장
경남 거제시의 숙원사업인 광역교통망 구축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대전~통영 고속도로, 거제 연장’이 사전타당성조사 완료로 예비타당성조사에 들어가고, 부산~거제를 오가는 2000번 버스의 거제 시점이 고현버스터미널까지 연장 운행된다.
거제시와 서일준 의원(경남 거제·국민의힘)은 ‘대전~통영 고속도로, 거제 연장’인 ‘통영~거제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한국도로공사의 사전타당성 조사 완료로, 국토교통부가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서 의원은 최근 열린 국정감사에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에게 통영~거제 고속도로의 교통수요 분산효과와 국토균형발전 등을 강력히 주장해 장관으로부터 올해 안으로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하겠다는 답변을 받은 바 있다.
대전에서 통영까지 215.3㎞ 구간 이어진 고속도로는 통영시 용남면 통영IC에서 끊긴 채 18년이 지났지만 통영~거제 연장은 추진되지 않고 있다. 통영~거제 구간은 통영IC에서 거제 연초면 송정리까지 1조 8811억 원을 투입해 30.5㎞ 고속도로를 연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금까지 사업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사업이 주춤거리다가 국토교통부의 2025년까지 중장기 투자계획을 담은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포함되면서 지난 6월 사전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 이번에 사전타당성 조사가 완료되면서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거제 연장’과 관련해 공동 행정협의회를 운영 중인 거제·통영·고성 3개 시군은 지난 1일부터 거제연장과 조기착공을 촉구하는 공동 범시민 서명운동에 착수했다.
고속도로가 연장되면 통영에서 거제시 연초면까지 40분 걸리던 거리가 20분 이내로 단축된다. 거제 도심을 지나지 않고 관통하면서 만성적인 교통난도 해소된다. 연장 고속도로 종점이 거가대교와 연결되면서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지역 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또 부산과 거제를 오가는 시내직행좌석버스(2000번 버스)는 다음달 1일부터 기점이 기존 맑은샘병원에서 고현버스터미널까지 연장 운행한다. 거제를 부산 대도시권에 포함시키는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17일 본격 시행된데 따른 첫 번째 후속조치다.
그동안 2000번 버스는 행정구역의 경계로부터 30㎞를 초과해서는 안된다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에 따라 고현버스터미널에서 3㎞가량 떨어진 맑은샘병원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뒤따랐다. 하지만 거제가 부산 대도시권에 포함되면서 광역버스 노선을 신설할 수 있어, 운행거리가 행정구역 경계로부터 최대 50㎞로 늘어나면서 연장 운행 노선 개편이 이뤄졌다.
이번 연장 운행으로 맑은샘병원에 도착 후 시가지로 가기 위해 이중으로 차를 타야 하는 불편함이 해소됐다.
서 의원은 지난 2일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거제 고현·상동·옥포·장승포·아주동 등에서 부산 서면·해운대·광안리·부산역·사상 등 주요 거점을 오가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강력히 촉구했다.
서 의원은 “시민 편의와 거제 발전을 위해 광역교통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