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5차전 앞둔 이강철 감독 “날씨가 가장 걱정..경기 시작하면 끝까지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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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이 5차전 각오를 밝혔다.
2패 후 2승을 거두며 리버스스윕을 노리는 KT 이강철 감독은 5차전 선발투수로 벤자민을 내세운다.
이강철 감독은 "오늘 시작하면 끝까지 기다려서라도 해야한다. 그렇지 않을거면 시작도 하지 말아야 한다. 오늘 경기를 하다가 노게임이 돼버리면 우리 입장에서는 5차전 손을 들으라는 이야기 밖에 안된다. 날씨가 가장 걱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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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경기)=뉴스엔 안형준 기자]
이강철 감독이 5차전 각오를 밝혔다.
KT 위즈와 NC 다이노스는 11월 5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 경기를 갖는다.
2패 후 2승을 거두며 리버스스윕을 노리는 KT 이강철 감독은 5차전 선발투수로 벤자민을 내세운다. 선발 라인업은 4차전과 동일하게 김상수(SS)-황재균(3B)-알포드(LF)-박병호(1B)-장성우(C)-문상철(DH)-오윤석(2B)-배정대(CF)-조용호(RF)로 구성된다.
NC는 컨디션을 이유로 페디가 아닌 신민혁을 5차전 선발로 내세웠다. 이강철 감독은 "페디가 우리와 경기를 할 때 이기고 지고를 반복했다. 이번에 질 타이밍 같은데 안나오더라"고 웃었다.
2차전에서 신민혁에게 당한 것에 대해서는 "타자들에게 들어보니 못 칠 공은 아닌데 공이 생각과 다르게 들어와 소위 '말렸다'고 하더라. 타자들이 못 칠 공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2차전처럼 당하지는 않는다는 자신감이다.
가장 큰 변수는 비다. 수원에는 오전 내내 비가 내렸다. 낮이 되면서 비가 잦아들고 있지만 오후 3시께 다시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다. 그리고 4시께 잦아들었다가 오후 5시부터는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해 6일 아침까지 이어진다는 예보다.
이강철 감독은 "KBO가 제대로 보고 결정을 잘 해줘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강철 감독은 "오늘 시작하면 끝까지 기다려서라도 해야한다. 그렇지 않을거면 시작도 하지 말아야 한다. 오늘 경기를 하다가 노게임이 돼버리면 우리 입장에서는 5차전 손을 들으라는 이야기 밖에 안된다. 날씨가 가장 걱정이다"고 말했다.
KT는 포스트시즌을 쿠에바스, 벤자민, 고영표 3인 로테이션으로 치르고 있다. 3,4차전에 등판한 고영표와 쿠에바스는 5차전 선발등판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 만약 벤자민이 이날 마운드에 올랐다가 노게임이 선언되면 5차전은 '임시 선발'로 치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반면 NC는 이날 등판하지 않는 페디가 남아있다.
이강철 감독은 "만약 경기가 내일로 밀리면 고영표는 불펜 등판 정도는 가능할 수도 있다. 오늘 경기를 하지 않는다면 내일 벤자민이 그대로 등판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이강철 감독은 "선취점을 내는 팀이 계속 이이고 있다. 리드를 하고 가는 것과 끌려가는 것의 차이는 크다. 이기려면 선취점이 필요하다"고 선취점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사진=이강철/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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