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서도 '언더스탠딩 풋볼' 논란 터졌다…전완근으로 머리 가격했는데 'NO 퇴장'

윤진만 2023. 11. 5. 11: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캐슬 미드필더 브루노 기마랑이스가 팔로 아스널 미드필더 조르지뉴의 머리를 가격한 장면이 현지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브라질 국가대표 기마랑이스는 4일(현지시각)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3~2024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0-0 팽팽하던 전반 추가시간 2분 왼팔로 조르지뉴의 머리를 가격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계화면 캡쳐
중계화면 캡쳐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뉴캐슬 미드필더 브루노 기마랑이스가 팔로 아스널 미드필더 조르지뉴의 머리를 가격한 장면이 현지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브라질 국가대표 기마랑이스는 4일(현지시각)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3~2024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0-0 팽팽하던 전반 추가시간 2분 왼팔로 조르지뉴의 머리를 가격했다.

공이 조르지뉴의 발을 떠난 상황에서 뒤따라오던 기마랑이스가 '전완근'으로 조르지뉴의 뒷통수를 가격하는 장면이 중계화면에 고스란히 잡혔다.

하지만 주심과 비디오판독시스템(VAR) 모두 이 장면을 놓쳤다. 이 장면을 본 일부 전문가들은 명백한 퇴장감이라고 주장했다. 맨유 출신 게리 네빌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퇴장을 면한 기마랑이스를 '럭키 보이'라고 칭했다.

기마랑이스의 파울은 올시즌 K리그1에서 나온 장면과 비슷하다. 울산 이규성은 인천전에서 공과 상관없이 인천 문지환의 머리를 가격했다. 사후징계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대한축구협회는 '주먹이 아닌 전완'으로 가격했다는 판단으로 사후징계를 내리지 않았다.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AFP연합뉴스

기마랑이스는 이후에도 조르지뉴를 거칠게 밀고, 데클란 라이스와 몸싸움을 벌였지만, 끝까지 살아남았다. 후반 43분 비에이라를 향한 파울로 경고 한 장을 받았을 뿐이다.

기마랑이스는 EPL의 대표적인 '터프가이'로 통한다. 올시즌 파울수 19개로 이 부문 공동 5위를 달린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이 장면을 비롯해 후반 19분 안소니 고든에게 선제골 장면, 조엘린통의 파울 여부 등에 대해선 VAR이 가동됐지만 하나같이 뉴캐슬에 유리한 판정이 내려졌다며 발끈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아스널은 그대로 0대1 스코어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11경기에서 7승3무1패 승점 24점을 기록한 3위 아스널은 선두 맨시티(27점)와의 승점차가 3점으로 벌어졌다.

첼시전을 앞둔 토트넘이 승점 26점으로 2위를 달린다. 토트넘은 20개팀 중 유일한 무패팀으로 남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