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다이빙 헤더' 이재성, 라이프치히전 결승골 + 평점 7.5점 '최고의 활약'...마인츠는 시즌 첫 승 달성

이성민 2023. 11. 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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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05의 이재성이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시즌 첫 승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마인츠는 4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MEWA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 RB 라이프치히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마인츠는 라이프치히를 2-0으로 제압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킬에서 3년 동안 활약했던 이재성은 2021년 7월 자유 계약으로 마인츠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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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05의 이재성이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시즌 첫 승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마인츠는 4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MEWA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 RB 라이프치히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 전까지 마인츠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마인츠는 9경기 3무 6패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었다. 마인츠의 수장이었던 보 스벤손 前 감독은 2일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스벤손 감독의 자리는 얀 지베르트 임시 감독이 대신했다.

이런 상황에서 리그 상위권에 위치한 라이프치히를 만나게 됐다. 만만치 않은 상대인 라이프치히와의 경기에서 해결사로 등장한 선수는 이재성이었다. 이재성은 후반 31분 오른쪽 측면에서 스트라이커 카림 오니시워가 올려준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했다. 지난 8월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2라운드에서 첫 골을 넣은 후 약 2개월여 만이었다.

이재성의 선취골로 마인츠는 승기를 잡았다. 마인츠는 후반 35분 레안드로 바레이로의 2번째 골로 쐐기를 박았다. 처음에는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VAR 판독 끝에 득점이 인정됐다. 마인츠는 라이프치히를 2-0으로 제압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쾰른이 아우크스부르크와 1-1로 비기면서 최하위 탈출에도 성공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의하면 이재성은 라이프치히전에서 89분 동안 슈팅 2회, 유효 슈팅 2회, 패스 성공률 71%, 키 패스 1회, 지상 경합 승리 1회를 기록했다. ‘소파스코어’는 이재성에게 팀 내 평점 4위인 7.5점을 부여했다. 가장 평점이 높은 선수는 7.6점을 받은 마인츠 수비수 세프 판 덴 베르흐, 미드필더 바레이로, 공격수 오니시워였다.

이재성은 2018년 7월 전북현대모터스에서 독일 홀슈타인 킬로 이적하며 유럽에 입성했다. 킬에서 3년 동안 활약했던 이재성은 2021년 7월 자유 계약으로 마인츠에 입단했다. 2021/22시즌 이재성은 공식전 30경기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36경기 7골 4도움으로 마인츠의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이번 시즌 이재성은 12경기 2골을 기록 중이다. 마인츠가 강등권에서 벗어나려면 이재성의 활약이 절실하다. 이재성이 마인츠의 반등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할 일이다.

사진= 마인츠05 공식 홈페이지/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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