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기차 보조금 판매승인 3일→3시간 단축

연합뉴스 제공.

서울시는 6일부터 서울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공해 차량 온라인 판매승인 신청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기존에는 이메일로 판매사유서와 승인요청서를 서울시에 제출하고, 환수 여부 검토 등에 최대 3일이 소요됐지만 이번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최소 3시간 내로 승인 통보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시민들이 대기 시간을 걱정할 필요 없이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판매승인 등록과 변경, 조회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주민등록등본 또는 법인등기부등본 등 판매승인 요청 시 제출해야 했던 개인정보 포함 서류도 제외됐다.

또 신청자가 파악하기 어려운 차대번호, 보조금 수령액, 최초등록일 등 민원이 발생했던 사항은 서울시 담당자가 무공해차 지원시스템,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으로 확인해 별도로 입력하지 않도록 했다.

정순규 서울시 친환경차량과장은 "그간 번거로웠던 판매승인 절차를 온라인 등록신청 방식으로 전환하고 대폭 간소화해 전기차 이용자에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