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인스타 팔로워, 글로벌 10대 도시 중 1위…파리보다 12만명 많다

손덕호 기자 2023. 11. 5. 11: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 공식 인스타그램(@seoul_official) 계정 팔로워 수가 일본 모리기념재단 도시전략연구소가 도시 경쟁력이 높은 글로벌 10대 도시 가운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5일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10월 기준 45만4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14년 6월 처음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었다.

서울시는 인스타그램 숏폼 영상 콘텐츠 '릴스' 게시물을 늘려 구독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식 인스타 팔로워, 서울시 45만4000명
멜버른 36만7000명, 파리 33만3000명, 뉴욕 21만명
서울시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서울시

서울시 공식 인스타그램(@seoul_official) 계정 팔로워 수가 일본 모리기념재단 도시전략연구소가 도시 경쟁력이 높은 글로벌 10대 도시 가운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파리보다 팔로워 수가 12만명 더 많다.

서울시는 5일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10월 기준 45만4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호주 멜버른은 36만7000명, 프랑스 파리는 33만3000명, 미국 뉴욕은 21만명, 일본 도쿄는 17만명이다.

서울시는 2014년 6월 처음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었다. 2017년 팔로워 수 10만명을 넘겼고, 올해 9월 45만명을 달성했다. 국내 중앙부처와 17개 광역시도·기초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해 모든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 중에서도 가장 팔로워 수가 많다.

서울시는 인스타그램 숏폼 영상 콘텐츠 ‘릴스’ 게시물을 늘려 구독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시가 올해 1~10월 게시한 릴스 콘텐츠는 94건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49건)의 두 배 가까운 수준이다. 올해 10월 기준 서울시 인스타그램 릴스 게시물 총 조회수는1127만회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배 증가했다.

올해 조회수 1위 콘텐츠는 6월 게시한 ‘보라빛 남산서울타워 미디어 파사드’(133만8000회 조회)로, BTS 페스타를 앞두고 실시간 현장 풍경을 담아 큰 호응을 얻었다. ‘밤하늘을 수놓은 1천대의 드론! 금요일에 만나요 #한강불빛공연’, ‘전지적 서울시점 서울페스타편: 하늘에서 본 K-POP 콘서트’, ‘한강에 등장한 대형 혹등고래! K-콘텐츠 페스티벌 시작!!’, ‘워터파크 오픈 앞둔 실시간 #광화문 #서울썸머비치’ ‘이번주 토요일, 보랏빛 여행 떠날래? 방탄소년단 10주년 페스타 개최’ 등의 콘텐츠도 화제를 모았다.

서울시의 콘텐츠는 다른 미디어 채널에서도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한강 불빛 공연 - 드론라이트쇼’ 영상은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패션매거진 ‘싱글즈’(242만)와 ‘아이즈매거진’(66만), 여행매거진 ‘트립고잉’(41만) 등에서 확산했다. 8월에 안내한 광화문책마당 야외마당 재개장 안내 콘텐츠는 여행정보를 전달하는 ‘서울여행’(61만), ‘daytripkorea’(데이트립코리아, 45만) 등의 채널에 공유됐다.

서울시가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보라빛 남산서울타워 미디어 파사드' 영상 한 장면. /서울시

이 밖에 시민과 함께하는 ‘줍깅’(줍다+조깅, 걷거나 뛰면서 길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일) 캠페인을도 주목을 받았다. 드론을 활용해 처음 공개한 경복궁 야경 등 서울 도심을 찍은 ‘전지적 서울 시점’ 등 다양한 촬영 기법을 적용한 영상, 레트로 감성의 감각적인 콘텐츠도 인기를 끌었다.

서울시는 소재 선정부터 기획, 게시까지 뉴미디어 홍보의 전 과정에 미디어채널팀에 자율성을 부여했다. 공공기관의 ‘딱딱하고 경직한 이미지’를 벗은 것도 인기에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주말에 어디에 가야 할지 고민될 때, 서울에서 열리는 문화행사나 축제 소식이 궁금할 때 서울시 인스타그램을 가장 먼저 찾을 수 있도록, 시정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재미와 감동도 나누는 소통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