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에스티팜·SK바사·한미, `mRNA` 백신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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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NA(메신저리보핵산)는 병원체의 유전자 정보만 알면 빠르게 백신을 만들 수 있는 데다, 독감·암 등 다른 질환에도 응용이 가능한 만큼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주목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도 일본뇌염 바이러스, 라싸열 바이러스 등에 대한 백신 개발에 mRNA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 시판 중인 독감 백신 중 mRNA 기술을 적용한 백신은 아직 없다.
국내에서 mRNA 암 백신을 개발하는 기업은 한미약품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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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NA(메신저리보핵산)는 병원체의 유전자 정보만 알면 빠르게 백신을 만들 수 있는 데다, 독감·암 등 다른 질환에도 응용이 가능한 만큼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주목하고 있다.
GC녹십자는 내년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mRNA 독감 백신 기초연구를 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캐나다 아퀴타스와 지질 나노입자 관련 개발 및 옵션 계약을 맺은 이 회사는 mRNA 독감 백신 개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지난 3월 LNP 라이선스 계약 옵션을 진행했다. LNP는 mRNA 약물 등을 인체 내에 안전하게 전달하는 약물 전달체 기술이다. 미세한 환경 변화와 인체 내 효소 등으로부터 mRNA가 분해되지 않도록 보호하고, 설계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유지한다.
에스티팜도 mRNA 플랫폼 기술 상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스티팜은 mRNA 플랫폼 핵심 기술인 '5 프라임 캡핑'과 약물 전달체 기술 '지질나노입자'(LNP)에 대한 상표를 출원하고 글로벌 각국에 등록 중이다. 5 프라임 캡핑은 mRNA 분자를 안정화시키는 기술로, mRNA 원료를 만들 때 쓰인다. mRNA 분자를 캡슐로 감싸 세포 속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에스티팜은 '스마트캡'이라는 상표명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11개국에 상표를 출원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8개국에서 등록이 완료됐다. 남은 3개국에서는 심사를 받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도 일본뇌염 바이러스, 라싸열 바이러스 등에 대한 백신 개발에 mRNA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 시판 중인 독감 백신 중 mRNA 기술을 적용한 백신은 아직 없다. 판매 중인 독감 백신은 계란을 이용하는 유정란 방식 백신, 세포를 배양하는 세포배양 백신 2종류다.
국내에서 mRNA 암 백신을 개발하는 기업은 한미약품이 유일하다. 현재 전임상 단계를 마친 암 백신 후보물질 HM99462는 KRAS 변이를 표적으로 한다. KRAS는 세포 성장과 분화·증식·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양한 돌연변이를 일으키기도 하는 KRAS는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등에서 과발현돼 암을 유발한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개발 중인 HM99462가 비소세포폐암 동물 모델에서 종양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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