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수요 확대 속 전세가 상승세

서울은 물론 전국 아파트 전세 가격이 계속 오르며, 하반기부터 역전세가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과 다른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을 보면 지난해 2월 내림세로 전환해 지난 7월까지 1년 5개월 동안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분위기가 달라지면서 지난달 마지막 주까지 15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서울의 경우는 더 빨리 상승 전환해 24주째 전세 가격이 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재작년 고점과 비교하면 전세가 여전히 하락한 것처럼 보이지만, 지난 7월부터 바닥을 찍고 올라와 당분간 전셋값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금리 상승으로 월세 수요도 전세로 옮겨가고 있는 데다, 이자 부담에 아파트 매입 대신 전세 연장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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