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인재를 키워라” SK머티리얼즈, 1.5억 규모 장학 프로그램 추진

첨단 소재 전공 대학생 68명에게 졸업까지 매년 200만원

소재 기술 전문회사 SK머티리얼즈는 지난 3일 첨단 소재를 전공하는 대학생 68명에게 총 1억50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미소인 육성 장학금 기탁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미소인은 ‘미래 소재 인재’의 줄임말이다. SK머티리얼즈 임직원들이 첨단 소재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인재 육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장학 프로그램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SK머티리얼즈가 첨단 소재를 전공하는 대학생 68명에게 총 1억50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미소인 육성 장학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SK머티리얼즈

기탁식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고등교육재단에서 진행됐으며, SK머티리얼즈 이용욱 사장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및 장학생 대표 10명이 참석했다.

장학금은 SK머티리얼즈와 자회사 구성원들이 매월 급여 0.5~1%를 기부해 조성한 행복나눔성금과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1대1로 매칭한 재원으로 마련됐다. 이를 기반으로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포스텍 등 전국 10개 대학의 화학·신소재공학 등 첨단 소재를 전공하는 1~4학년 대학생 68명에게 매년 200만원씩 전달한다. 장학금은 수혜자가 졸업할 때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반도체와 배터리 패권을 두고 전 세계가 경쟁하는 상황에서 원료와 첨단 소재 기술 확보를 위한 국가·기업 간 경쟁이 치열하다”며 “장학생 모두가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자부심을 갖고 흔들림 없이 학업에 정진해 훗날 첨단 소재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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