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전 계열사 합심해 `상생금융 지원책` 검토

이미선 2023. 11. 5. 1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3일 임종룡 회장 주재로 전 계열사 대표들과 상생금융 긴급대책 회의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전 계열사 대표들이 모인 자리에서 임 회장은 '국민과 약속한 상생금융 추진은 꼭 지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금융 혜택이 필요한 국민이 불편과 소외를 느끼지 않도록 상생금융을 각별히 관리해 국민과의 약속을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3일 임종룡 회장 주재로 전 계열사 대표들과 상생금융 긴급대책 회의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전 계열사 대표들이 모인 자리에서 임 회장은 '국민과 약속한 상생금융 추진은 꼭 지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을 비롯한 계열사들은 지난 3월 발표한 상생금융 이행상황을 점검하며 실행에 소홀함은 없었는지 살펴봤다.

특히 임 회장이 '국민들 눈높이에 맞춰 실질적이고 진정성 있는 상생금융'을 강조함면서 각 계열사들 임원과 부서장들은 직접 현장을 찾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에서 상생금융의 해법을 모색하기로 했다.

우선 우리은행은 상생금융TFT를 발족해 기존 상생금융부에 더욱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 상생금융TFT는 임원급이 팀장을 맡는다. 개인, 중소기업, 여신, 리스크, 재무, 브랜드 등 유관부서가 상시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상생금융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청년 등 금융 취약층에 지원을 추가한 상생금융 패키지를 핵심 주제로 설정했다. 기존 대출 차주 금리 부담 경감을 위한 저금리 대환 대출 공급 확대하고, 코로나로 인한 연체발생과 3고(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으로 힘든 시기를 겪는 소상공인에게는 이자 면제까지 고려한다는 계획이다. 자영업자에게는 입출식 통장에 대해서도 특별우대금리를 도입한 예정이다. 청년에게는 청년전용대출 한도 확대, 이자 캐시백 및 일부 감면 등을 검토한다.

우리카드는 올해 말까지 지원 예정이었던, 채무 감면율 확대 및 저금리 대환 대출 '상생론' 등 취약계층 지원 프로그램을 2024년에도 지속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플랫폼 제휴를 통해 햇살론, 사잇돌대출 등 상생금융 특화 상품을 공급을 확대해온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앞으로도 공급액을 지속 확대하고 다양한 서민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캐피탈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소상공인 및 취약차주 특화 상품 출시를 검토할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금융 혜택이 필요한 국민이 불편과 소외를 느끼지 않도록 상생금융을 각별히 관리해 국민과의 약속을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