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현의 카Pick] 소비자 사로잡는 고급美… 車업계 `블랙 마케팅`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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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가 소비자들에게 판매가 많이 되는 인기 트림을 중심으로 '블랙(검정)' 특화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K5 특화 디자인 '블랙핏'= 기아는 이달 더 뉴 K5를 공식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기아에 따르면 외관은 오로라 블랙 펄 컬러를 기반으로 블랙 핏 패키지에 특화된 디테일들이 더해졌다.
◇인기 트림에 블랙 특화 디자인 더한 코란도= KG모빌리티도 지난 10월 코란도 스페셜 모델 '블랙 에디션'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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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색 특화 디자인 추가로 선보여
자동차업계가 소비자들에게 판매가 많이 되는 인기 트림을 중심으로 '블랙(검정)' 특화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K5 특화 디자인 '블랙핏'= 기아는 이달 더 뉴 K5를 공식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더 뉴 K5는 '블랙핏(Black Fit)' 옵션을 운영한다.
이는 국내에 가장 먼저 출시된 것으로, 기아 엠블럼을 제외한 모든 색상을 검정색으로 통일한 게 특징이다.
블랙핏은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원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옵션으로, 검은색으로 포인트를 준 휠이 들어가고 하이그로시(고광택 마감) 검은색 장식재들을 추가해 다른 모델과 차별점을 뒀다.
기아에 따르면 외관은 오로라 블랙 펄 컬러를 기반으로 블랙 핏 패키지에 특화된 디테일들이 더해졌다. 또 블랙 아웃사이드 미러를 비롯해 다크 스키드 플레이트, 다크 머플러팁 등이 적용되어 기존 모델 대비 강인한 느낌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전용 휠은 18인치, 19인치 두 가지 디자인이 제공된다. 먼저 18인치 휠은 기존 스타일 패키지의 18인치 전면가공 휠과 유사한 직각 스타일을 채택했다. 정지 상태에서도 앞으로 달려나가는 듯한 역동성을 강조했다. 블랙 핏 전용 휠은 피렐리 타이어와 조합된다.
19인치 휠은 블랙 컬러를 기반으로 전면가공이 더해졌다. 18인치와 마찬가지로 기존 19인치 전면가공 휠에서 일부 디테일이 변화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더블 5스포크 형태로 스포티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표현한다고 기아 측을 설명했다.
실내에도 전용 블랙 인테리어가 적용됐다. 기본 모델의 블랙 인테리어에 더해 헤드라이닝과 A필러, B필러 부분이 블랙 컬러의 스웨이드 소재로 마감됐다.
◇인기 트림에 블랙 특화 디자인 더한 코란도= KG모빌리티도 지난 10월 코란도 스페셜 모델 '블랙 에디션'을 출시했다.
코란도 블랙 에디션은 KG모빌리티 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인 C7을 기반으로 했는데, 주요 외관 곳곳에 총 15개의 블랙 유광을 엣지있는 스타일로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KG모빌리티에 따르면 먼저 전면부에는 헤드램프 몰딩, 코란도 레터링, 윙 엠블럼, 인테이크 홀 그릴, 라디에이터 그릴 등 5곳에 블랙 컬러의 디자인 요소가 추가됐다. 또 측면부는 아웃사이드 미러, 유틸리티 루프랙, 블랙 투톤 루프가 적용됐다. 이와함께 19인치 블랙 다이이몬드 컷팅 휠로 인치업 했다.
후면부는 스포일러, 테일게이트 엣지 라인, 윙 엠블럼, 코란도 레터링, KG레터링, 리어 스키드 플레이트 등 6곳에 블랙 포인트가 적용됐다.
판매 가격은 C7모델 보다 50만원 추가된 2877만원이다.
회사측은 스타일리시한 개성과 감성을 중시하는 유저들의 취향을 고려한 만큼 판매량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가 비용 없는 팰리세이드 캐리그래피 블랙 에디션= 현대차는 지난 6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팰리세이드의 상품성 개선 모델 2024 팰리세이드를 선보이면서 최상위 트림 '캘리그래피'에 해당 트림에만 적용할 수 있는 올블랙 콘셉트의 디자인 특화 사양 '캘리그래피 블랙 에디션'을 신설했다.
해당 옵션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키드 플레이트, 범퍼 가니시 등에 반영된 '다크 틴티드 도금 외장'을 비롯해 블랙 루프랙, 블랙에디션 전용 스웨이드 퀼팅 나파가죽 시트 등이 적용돼 추가 비용 없이 선택 가능하다.
이 밖에도 인기 트림인 프레스티지에 퀼팅 나파가죽 시트와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2열 수동식 도어커튼, 스마트 자세 제어 등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현대차 측은 블랙 콘셉트 디자인 특화 사양 캘리그래피 블랙 에디션을 추가해 고객 선택폭을 넓히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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