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친화 축산 선도'...전남도, 가축분뇨처리 지원 국비 전국 최다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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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가축분뇨처리 지원 사업 공모에서 전국 시·도 중 가장 많은 23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환경친화 축산을 선도할 수 있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사업별로 가축 분뇨 에너지화시설 150억원(고흥군), 가축 분뇨 공동자원화 개보수 22억원(무안군·장성군), 축산 악취 개선 66억원(순천시·나주시·함평군·무안군·장성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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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가축분뇨처리 지원 사업 공모에서 전국 시·도 중 가장 많은 23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환경친화 축산을 선도할 수 있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사업별로 가축 분뇨 에너지화시설 150억원(고흥군), 가축 분뇨 공동자원화 개보수 22억원(무안군·장성군), 축산 악취 개선 66억원(순천시·나주시·함평군·무안군·장성군)이다.
가축 분뇨 에너지화시설은 가축 분뇨 등을 1일 150t 처리해 고체연료, 바이오차 등 에너지화 및 펠렛형 퇴비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150억원이 투입되고, 가축 분뇨를 다양하게 활용해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및 신재생에너지 이용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축 분뇨 공동자원화 개보수는 무안군 15억원, 장성군 7억원 등 22억원을 투입해 정화 처리, 악취 방지 시설 설치 등 퇴·액비 자원화 시설의 처리 효율을 개선한다.
축산 악취 개선 사업에는 순천시 15억원, 나주시 18억원, 함평군 7억원, 무안군 11억원, 장성군 15억원 등 66억원이 투입된다.
축산농가에서 필요한 퇴비사, 정화 방류 시설, 악취 저감 시설 등에 많은 사업비가 투입됨에 따라 가축 분뇨를 적정 처리하고 축산 악취를 저감하는 등 가축 분뇨 처리 문제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비를 확보하게 된 것은 농식품부 공모 사업 전에 시·군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하고, 공모사업을 추진하는 시·군과 함께 사업계획서를 사전 검토해 완성도를 높이는 등 철저히 준비한 결과로 풀이된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비를 확보함에 따라 가축 분뇨 적정 처리, 축산악취 개선, 자연 순환농업 활성화 등 환경친화 축산을 선도할 추진력을 얻게 됐다"면서 "내년에도 공모사업을 철저히 준비해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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