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내리는 수원…5차전 큰 변수 등장[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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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가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끝장 승부' 변수가 됐다.
5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는 오후 2시부터 NC와 KT의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5차전이 열릴 예정이다.
NC가 먼저 1, 2차전을 잡아 기선제압을 했으나 KT가 3, 4차전을 따내 반격하면서 시리즈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PO 2차전에서는 5이닝 4피안타(1홈런)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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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김주희 기자 = 가을비가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끝장 승부' 변수가 됐다.
5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는 오후 2시부터 NC와 KT의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5차전이 열릴 예정이다.
물러날 곳 없는 일전이다.
NC와 KT는 나란히 2승2패를 기록하고 있다. NC가 먼저 1, 2차전을 잡아 기선제압을 했으나 KT가 3, 4차전을 따내 반격하면서 시리즈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진출까지 양 팀은 나란히 1승만 남겨두고 있다. 5차전 승자가 KS 티켓을 손에 쥔다.
문제는 이날 경기 진행 여부다.
일찍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경기 개시 3시간 여를 앞두고도 계속되고 있다. 굵은 빗줄기에 그라운드는 완전히 젖어들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경기가 시작되는 오후 2시에는 비가 그칠 예정이다. 하지만 오후 4시경부터는 또 비가 내릴 수 있다.
경기를 속행한다고 해도 쌀쌀한 날씨에 내리는 비는 선수들 플레이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날 NC 다이노스는 선발 투수로 1차전을 책임졌던 에릭 페디가 아닌 신민혁을 예고했다. 강인권 NC 감독은 "페디는 컨디션이 100% 회복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29경기에서 5승5패 평균자책점 3.98에 그쳤던 신민혁은 가을야구 시작 후 12이닝 무실점 피칭을 펼치며 반전을 선사하고 있다.
만약 이날 비로 인해 경기가 하루 연기된다면 NC가 다시 페디 카드를 꺼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KT는 웨스 벤자민을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벤자민은 올해 15승6패 평균자책점 3.54로 다승 2위에 올랐다. PO 2차전에서는 5이닝 4피안타(1홈런)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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