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의결권자문사 ISS “KB 양종희 회장 선임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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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양종희(62) K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 선임 안건에 대해 찬성할 것을 주주들에게 권했다.
ISS가 양 내정자 선임에 대해 찬성 의견을 발표한 가운데 이번 주총에서 KB금융지주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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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양종희(62) K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 선임 안건에 대해 찬성할 것을 주주들에게 권했다. ISS는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주주총회 안건을 분석해 의결권 행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의결권 자문 전문사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ISS는 최근 KB금융그룹 관련 보고서에서 17일 주총의 양 내정자 선임 안건과 관련해 “이 안건을 분석한 결과, 강조할만한 중요한 이례적 요인이 없다”며 찬성 입장을 밝혔다.
ISS가 양 내정자 선임에 대해 찬성 의견을 발표한 가운데 이번 주총에서 KB금융지주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국민연금은 지분 보유 기업의 주총 안건에 대해 일반적으로 수탁자책임실에서 의견을 내지만, KB금융지주처럼 국민연금이 주요주주이면서 최고경영자를 선임하는 안건의 경우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에서 찬성·반대 여부를 판단한다.
앞서 지난 9월 8일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양 내정자를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양 내정자는 회장 취임 후 최우선 과제에 대한 질문에 “신용 리스크와 부코핀(인도네시아 현지 계열은행) 정상화 문제, 전환기에 나타날지 모르는 조직 이완 현상 등을 살펴보겠다”고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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