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전 0경기 출전' 다이어,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 결렬...단 이적은 내년 여름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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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한 에릭 다이어가 내년 여름 계약이 끝나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는 것이 유력해졌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4일(한국시간) "다이어는 1월 이적 시장보다 자유 계약 신분으로 토트넘과 이별하고 싶어한다. 새 계약에 대한 논의는 결렬됐다"고 보도했다.
'풋볼 인사이더'에 의하면 다이어와 토트넘의 재계약 협상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끝났다.
이 매체에 의하면 토트넘은 1월에 다이어에 대한 제안을 받을 예정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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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이번 시즌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한 에릭 다이어가 내년 여름 계약이 끝나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는 것이 유력해졌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4일(한국시간) “다이어는 1월 이적 시장보다 자유 계약 신분으로 토트넘과 이별하고 싶어한다. 새 계약에 대한 논의는 결렬됐다”고 보도했다.
다이어는 과거에 잉글랜드에서 주목받았던 유틸리티 플레이어였다. 그는 2014년 여름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다이어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체제에서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거듭났다.
승승장구하던 다이어는 2018/19시즌 맹장 수술을 받은 후 기량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해당 시즌 이후 다이어는 수비 범위가 좁아지고 스피드도 느려지기 시작했다. 매 순간 수비에서 기본적인 실책을 범하며 팬들을 불안하게 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다이어가 흔들리면서 EPL 최다 실점 6위인 63실점을 헌납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후 토트넘은 새로운 센터백 미키 판 더 펜을 데려왔다. 판 더 펜 영입은 성공이었다. 판 더 펜은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토트넘의 리그 10경기 무패 행진을 이끌고 있다. 10경기에서 토트넘은 단 9실점만 내줬다.
판 더 펜의 합류로 다이어의 출전 기회는 자연스럽게 줄어들었다. 이번 시즌 다이어는 단 한 번도 기회를 받지 못했다. 다이어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구상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이 명확해졌다.
다이어와 토트넘의 계약은 내년 6월 만료된다. ‘풋볼 인사이더’에 의하면 다이어와 토트넘의 재계약 협상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끝났다. 이 매체에 의하면 토트넘은 1월에 다이어에 대한 제안을 받을 예정다. 토트넘의 바람과 달리 다이어는 더 많은 선택지와 제안을 받을 수 있기에 내년 여름 떠나는 걸 선호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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