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수목원·사계절 썰매 체험장 인기…올해 누적 이용객 2만명 돌파

▲ 올해 1월 개장한 양구수목원 사계절 썰매 체험장의 누적 이용객수가 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여름철 사계절 썰매 체험장 모습.

올해 1월 개장한 양구수목원 사계절 썰매 체험장의 누적 이용객수가 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양구군은 사계절 썰매 체험장의 올해 이용객이 10월말 기준 2만1942명이라고 5일 밝혔다.

월별로는 1월 2910명, 2월 1186명, 3월 1358명, 4월 6733명, 5월 4367명, 6월 1990명, 7월 503명, 8월 983명, 9월 742명, 10월 1170명 등이다. 봄철 튤립축제 기간과 맞물리는 4월과 5월 썰매장 이용객 수는 1만1100명에 달한다.

사계절 썰매 체험장은 길이 78m와 너비 6m 규모로 3명이 동시에 출발할 수 있는 슬로프와 잔디 착륙장으로 구성돼 있다. 비교적 높은 경사면과 굴곡진 슬라이드로 설치돼 있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즐길 수 있는 시설이다.

사계절 썰매 체험장은 겨울에는 눈썰매 체험장, 여름에는 물썰매 체험장으로 계절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양구수목원의 올해 총방문객 수는 10월 말 기준 4만4848명으로, 2022년 같은 기간의 2만9443명 대비 1만5405명이 증가했다.

 

▲ 올해 1월 개장한 양구수목원 사계절 썰매 체험장의 누적 이용객수가 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2023 양구관광명소찾기 사진공모전 장려상 ‘양구수목원’.

양구수목원은 유아 숲 체험, 숲해설, 목재체험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봄철 튤립 축제, 여름철 야간 개장, 가을철 국화전시회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양구수목원은 지난 1일부터 2024년 2월 말까지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사계절 썰매 체험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입장료는 성인 6000원(양구사랑상품권 3000원 환급), 청소년 3000원이고, 65세 이상과 6세 이하,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은 무료이며, 양구군민과 지역내 군(軍)용사, 호수문화권역(춘천시·홍천군·화천군·인제군) 주민은 50% 감면된다. 사계절 썰매 체험장은 별도의 추가 요금 없이 수목원 입장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양구수목원은 계절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겨울에도 사계절 썰매 체험장과 수목원의 아름다운 겨울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운영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명 ldm@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