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회동에… 尹, 지지도 TK서 두자릿수 반등 40% 육박

한기호 2023. 11. 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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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얼굴)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직전 수준으로 회복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CBS노컷뉴스 의뢰로 알앤써치가 전국 성인 남녀 최종 1008명을 설문해 이날 공표한 주례여론조사 결과(지난 1~3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무선전화 RDD ARS 100%·응답률 1.9%·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4.9%포인트 반등한 39.1%, 부정평가는 4.4%포인트 하락한 58.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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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31일 오전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본회의장에 들어서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공동취재·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10월2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에서 박 전 대통령 서거 제44주기 추도식을 마치고 함께 묘소 참배에 나서고 있다.<대통령실 제공·연합뉴스>

윤석열(얼굴)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직전 수준으로 회복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크게 내렸던 TK(대구·경북)에서 반등이 두드러졌는데 윤 대통령이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4주기 추도식을 계기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CBS노컷뉴스 의뢰로 알앤써치가 전국 성인 남녀 최종 1008명을 설문해 이날 공표한 주례여론조사 결과(지난 1~3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무선전화 RDD ARS 100%·응답률 1.9%·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4.9%포인트 반등한 39.1%, 부정평가는 4.4%포인트 하락한 58.9%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8일 공표된 조사 당시 국정지지도 38.9%(부정평가 58.8%)와 같은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이번주 국정지지도는 20대 외 전 연령대에서 상승했으며 지역별로는 충청권(대전·충청·세종)과 TK에서 크게 반등했다. 지난주 29.4%에 그쳤던 충청권 지지율은 15.7%포인트 올랐고, 45.6%로 부정평가를 밑돌았던 TK에선 12.3%포인트 상승했다.

정치성향별 중도층에서 66.7%에 이르렀던 부정평가가 7.4%포인트 내린 것으로도 파악됐다. 윤 대통령의 '민생'행보와 시정연설을 계기로 야당에 달라진 태도를 보인 영향이 있어 보인다. 정당지지율에서도 국민의힘이 지난주 대비 4.0%포인트 상승한 39.6%에, 더불어민주당이 7.2%포인트 급락한 43.9%로 양당 격차가 15.5%포인트에서 4.3%포인트로 크게 줄었다. 민주당은 30·40대와 충청권에서 지지율이 급감했고 국민의힘은 30대와 TK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한편 정부·여당이 띄운 '김포시 서울 편입' 의제 설문에서 찬성 응답은 33.0%(매우 찬성 21.1% + 찬성하는 편 11.9%), 반대는 55.5%(매우 반대 37.2% + 반대하는 편 18.3%)로 각각 집계됐다. 이른바 '메가 서울' 이슈 직접 영향권인 서울과 경기·인천에선 반대 비율이 60%를 넘었고 중도층에서도 59%가 반대했다. 여권 지지가 강한 TK에서 찬성(44.8%)이 반대(40.4%)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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