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늦가을 야구’인데..가을비 쏟아지는 수원, PO 5차전 가능할까

안형준 2023. 11. 5. 10: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가 이미 수원 그라운드를 적시고 있다.

KT 위즈와 NC 다이노스는 11월 5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 경기를 갖는다.

비는 시리즈의 변수가 될 수 있다.

가을비가 안그래도 늦은 '가을 야구'를 더 길어지게 만들 수도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경기)=뉴스엔 안형준 기자]

비가 이미 수원 그라운드를 적시고 있다. 5차전은 열릴 수 있을까.

KT 위즈와 NC 다이노스는 11월 5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 경기를 갖는다.

안방에서 1,2차전을 패한 KT는 창원 원정에서 3,4차전을 쓸어담았다. KT가 벼랑 끝에서 회생하며 승부는 마지막 5차전으로 이어지게 됐다. 승자독식 5차전 승리팀이 LG 트윈스가 기다리는 한국시리즈로 향하게 된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바로 가을비다. 일찍부터 내린 비는 계속 굵어지다 가늘어지다를 반복하고 있다. KT 위즈파크 그라운드에는 이미 대형 방수포가 설치됐다.

예보에 따르면 비는 오후 한 때 잦아들었다가 6일 오전까지 다시 이어진다. 경기를 치를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만약 5차전이 이날 열리지 못할 경우 경기는 6일 오후 6시30분 KT 위즈파크에서 진행된다. 그리고 한국시리즈 일정은 하루씩 연기된다.

비는 시리즈의 변수가 될 수 있다. '선발 3인방'으로 시리즈를 치르고 있는 KT는 순서대로 벤자민을 5차전 선발로 내세웠다. 다만 NC는 에이스 페디의 컨디션을 이유로 5차전 선발투수를 신민혁으로 결정했다. 신민혁은 2차전에서 완벽투를 펼친 경험이 있지만 페디보다는 무게감이 떨어지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비로 경기가 연기될 경우 NC가 페디 카드를 꺼내들 가능성도 있다.

메이저리그는 월드시리즈가 이미 종료됐고 일본도 재팬시리즈 7차전만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KBO는 아직 한국시리즈를 시작하지 못했다. 가을비가 안그래도 늦은 '가을 야구'를 더 길어지게 만들 수도 있다.(사진=KT 위즈파크)

뉴스엔 안형준 markaj@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