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 오르니 갱신권·증액 갱신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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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들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오름세를 보이며 전월세 재계약에서 계약 갱신 청구권을 사용한 비중과 보증금을 올린 증액 갱신이 상반기보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갱신권은 2년 계약 만기 후 5% 이하의 상승률로 한 차례 재계약을 요청할 수 있는 세입자의 권리인데, 올해 6월부터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상승 전환하면서 하반기 들어 갱신권 사용 비중도 소폭 증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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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들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오름세를 보이며 전월세 재계약에서 계약 갱신 청구권을 사용한 비중과 보증금을 올린 증액 갱신이 상반기보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공개된 서울 아파트 전월세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하반기 들어 체결된 전월세 갱신 계약 가운데 갱신권을 사용한 경우는 34.5%로 상반기 32.8%보다 1.7%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전셋값이 높았던 2022년 상반기 평균 65.3%였던 갱신권 사용 비중은 이후 전셋값이 하락하고 역전세난이 심화하며 지난해 하반기 53.2%, 올해 상반기에는 30% 초반대까지 하락했습니다.
갱신권은 2년 계약 만기 후 5% 이하의 상승률로 한 차례 재계약을 요청할 수 있는 세입자의 권리인데, 올해 6월부터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상승 전환하면서 하반기 들어 갱신권 사용 비중도 소폭 증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셋값 상승으로 전세 갱신 계약에서 종전보다 보증금을 올려준 증액 갱신도 지난 6월엔 39.2%였지만, 올해 10월엔 48.8%로 9.6%포인트 커졌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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