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정보 실은 '잇잡버스' 부산 전역 돈다

부산시의 찾아가는 일자리 이음버스 '잇잡버스'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간편하고 신속하게 더 많은 일자리 정보를 구직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찾아가는 일자리 이음버스 ‘잇잡버스’가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5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9월 22일부터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운영 중인 잇잡버스가 현재까지 1000여명의 구직자를 대상으로 고용 서비스를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잇잡버스는 거점 일자리센터 등 공급자 중심에서 벗어나 수요자에게 맞춤형 고용 서비스를 지원한다. 지난 3월 제9회 일자리위원회가 발표한 ‘부산형 일자리 미스 매치 해소 종합계획’에 포함돼 시행됐다. 45인승 버스 외부를 래핑해 홍보 효과도 높였다.

잇잡버스가 제공하는 고용 서비스는 이동 상담, 일자리 정책 안내, 취업 특강, 찾아가는 채용설명회 등이다. 주요 수요처는 도서관, 대학, 직업계고를 비롯해 기업 유관기관이다.

시는 잇잡버스가 호응을 얻으면서 향후 활동 범위를 넓혀 연말까지 시내 어디든 잇잡버스가 찾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서관, 대학, 직업계고 등 주요 수요처 외에도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축제, 행사 등과 연계해 이용객들의 특성에 맞게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해 지원한다.

잇잡버스 운영 신청은 부산일자리정보망 누리집에서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