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 '첫발'…현지기업과 협력 강화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3. 11. 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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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은 캐나다 잠수함 전문 포럼인 '딥 블루 포럼 2023'에서 현지 4개 기업과 잠수함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캐나다가 추진하고 있는 잠수함 도입 사업은 캐나다산 장비의 구매, 현지 중소기업·원주민 기업과의 협력, 기술개발 투자 등 캐나다 산업과 기술 발전을 위한 조건을 이행해야 한다.

캐나다의 딥 블루 포럼은 캐나다 정부와 군, 조선업체, 기자재 업체 등이 모여 기술 토론을 하는 캐나다 유일의 잠수함 전문 포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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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캐나다 4개 기업과 잠수함 사업 협력 MOU 체결
한화오션-캐나다 CAE Inc 양해각서 체결. 한화오션 제공


한화오션은 캐나다 잠수함 전문 포럼인 '딥 블루 포럼 2023'에서 현지 4개 기업과 잠수함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을 맺은 곳은 CAE, J-스퀘어드 테크놀로지스(J-Squared Technologies), 머디스트 트리(Modest Tree), 데 네흐(Des Nedhe) 등 4곳이다.

캐나다가 추진하고 있는 잠수함 도입 사업은 캐나다산 장비의 구매, 현지 중소기업·원주민 기업과의 협력, 기술개발 투자 등 캐나다 산업과 기술 발전을 위한 조건을 이행해야 한다.

한화오션은 이미 독자적인 잠수함 설계·개발 역량에 대해 국내외적으로 크게 인정받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로 캐나다가 추진 중인 잠수함 사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 정승균 부사장은 "이번 양해각서를 계기로 한화오션과 캐나다 유망기업과 방산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만들어졌다"며 "한화오션은 기술력과 도덕성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방산기업으로서 국익과 우방의 안보수호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정부는 최근 해군이 보유하고 있는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하고자 신형 잠수함 도입을 추진 중이다. 프로젝트 규모는 60조 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화오션은 세계에서 5번째로 잠수함을 수출했고, 세계 8번째로 3천t급 잠수함을 독자개발 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잠수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캐나다의 딥 블루 포럼은 캐나다 정부와 군, 조선업체, 기자재 업체 등이 모여 기술 토론을 하는 캐나다 유일의 잠수함 전문 포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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